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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투수로 2020년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데니스 산타나 (Dennis Santana)

LA Dodgers/Dodgers Prospects

by Dodgers 2020. 1. 10.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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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유망주중에서 2019년에 가장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준 선수는 우완투수 데니스 산타나인데 2019년 오프시즌에 본격적으로 불펜투수로 뛸 준비를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2018년 6월 1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데니스 산타나는 이후에 어깨 부상을 당하면서 정상적인 2018년 시즌을 보내지 못했는데 2019년도 부상의 후유증인지 정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93.1이닝을 던지면서 6.94의 평균자책점과 1.76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특히 후반기에 연속해서 난타를 당하자 스스로 마운드에 내려오는 모습까지 보여주면서 정신적으로 무너진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는데 결국 불펜투수로 2020년에 메이저리그의 문을 노크할 준비를 하고 있군요. 다행스럽다고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선발투수에서 불펜투수로 전향한 이후에 데니스 산타나는 15.2이닝을 던지면서 1.72의 평균자책점과 1.21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21개의 삼진을 잡아낼 정도로 좋은 구위를 보여주었지만 9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메이저리그에서 불펜투수로 공을 던지기 위해서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해 보이기도 합니다. 지난해 시즌 막판에 올라왔던 리포트에 따르면 선발투수로는 92~93마일에서 형성이 되었던 싱커의 구속이 불펜투수로는 94~97마일에서 형성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하는데 2020년에 구속을 유지하면서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능력을 개선할수 있다면 시즌중에 불펜투수로 부름을 받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이런 점이 반영이 되었는지 이번주에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발표한 LA 다저스의 2023년 라인업을 보면 데니스 산타나가 다저스의 마무리 투수로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다저스의 팜에 수준급 구위를 갖고 있는 불펜투수 유망주들이 존재하지만 가장 좋은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는 데니스 산타라는 것을 아직 인정받고 있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2018년에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지만 1996년 4월 12일생으로 2020년 시즌중에 만 24살이 되는 어린 선수이기 때문에 아직 성장할 가능성은 충분히 남아있습니다. 다행스럽게 2019년에는 어깨 부상의 후유증이 남아있었지만 현재는 부상의 후유증이 없는 상태이며 가장 좋은 시절의 몸상태를 회복한 상태라고 합니다. (2018년 4-5월?) 그리고 구단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데 기여할수 있다면 본인이 선발투수로 뛰든 불펜투수 뛰든 큰 상관이 없다고 하는군요. 마이너리그 옵션이 1개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다저스는 2020년부터는 데니스 산타나가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기를 기대할 것 같습니다. 만약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다면 2021년에는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기 때문에 트래이드 가치도 사실상 없어지고...팀이 로스터를 운영하는 것에도 힘든 점이 많이 발생을 합니다. 2019-2020년 오프시즌에 다저스가 이미 가르시아를 논텐더하였고 JT 샤그와를 일본 프로야구팀에게 권리를 파는 선택을 한 상황이기 때문에 시즌중에 분명히 기회를 부여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수 있는 준비를 했으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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