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2019~2020년 오프시즌에 현재까지 FA시장에서 영입한 선수는 불펜투수인 블레이크 트라이넨 뿐입니다. 기존 전력이 좋은 편이기 때문에 스타급 선수를 보강하는 것외에는 큰 관심이 없기 때문입니다. (FA시장에서 다저스의 기존 전력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 선수는 게릿 콜, 앤서니 렌던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이는데 두선수 모두 다저스에게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한 모양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저스는 트래이드를 통해서 프란시스코 린도어, 무키 베츠, 크리스 브라이언트, 마이크 클레빈저와 같은 선수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타구단의 우수한 전력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다저스도 타구단에게 넘겨줘야 하는 것이 존재하는데 기존 메이저리거들중에서는 작 피더슨 (Joc Pederson)과 코리 시거 (Corey Seager)를 트래이드 카드로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Right Price"라면 트래이드를 진행하는데 거부감이 없는것 같습니다. 물론 이들 선수만으로 무키 베츠나 프란시스코 린도어와 같은 선수의 트래이드가 불가능하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고 합니다. 다행스럽게 다저스는 수준급 팜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현실적으로 다저스가 개빈 럭스 (Gavin Lux)를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하는 것을 원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더스틴 메이 (Dustin May) 또는 케이버트 루이스 (Keibert Ruiz)가 작 피더슨, 코리 시거등과 패키지로 트래이드 협상이 진행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다저스가 류현진과 계약을 맺지 않은 것을 보면...사실상 더스틴 메이가 트래이드 카드로 하룡이 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작 피더슨의 2019년 성적: 0.249/0.339/0.538, 36홈런, 74타점, 1도루
코리 시거의 2019년 성적: 0.272/0.335/0.483, 19홈런, 87타점, 1도루
작 피더슨이 좌투수에 대한 공략이 좋지 않고 서비스 타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선수인 반면에 코리 시거의 경우 유격수이며 서비스 타임이 2년이 남은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코리 시거가 더 높은 트래이드 가치를 갖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다저스가 스타급 선수의 영입을 위해서 트래이드를 하고 있는 구단들로 알려진 보스턴, 클리블랜드, 시카고 컵스가 모두 2020년에 페이롤을 줄이는데 관심을 갖고 있는 구단들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다저스의 현역 메이저리거들은 3각 트래이드를 통해서 타구단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따라서 트래이드가 발생을 하더라도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몇일전에 신시네티 레즈가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트래이드에 링크가 되어 있다는 루머가 나왔을때 신시네티 레즈, LA 다저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3각 트래이드를 구상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하는 추측을 해봤는데 현재까지는 별다른 진척이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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