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지명할당이 되었던 1루수 겸 지명타자 헤수스 아귈리가 오늘 마이애미 마린스의 클레임을 받았다고 합니다.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는 선수이고 2019년 시즌이 끝나면서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은 선수이기 때문에 클레임을 거는 구단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였는데...마이애미 마린스 구단은 2018년 올스타에 선정이 되었던 헤수스 아귈라에게 좋은 기억을 갖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미 게럿 쿠퍼라는 1루수 자원을 갖고 있는 마이애미 마린스에게 헤수스 아귈라가 필요한 선수인지에 대한 의문이 있는 상태입니다. 2020년 연봉이 특출나게 높을 것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에 마이애미 마린스가 도박을 해볼 수 있는 선수이기는 합니다.
2019년에 밀워키 브루어스와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131경기를 소화하면서 0.236/0.325/0.389, 12홈런, 50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헤수스 아귈라는 1년전인 2018년에는 149경기에 출전해서 0.274/0.352/0.539, 35홈런, 108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MVP 투표에서 16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하였던 선수입니다. 일단 2019년 시즌을 마무리한 탬파베이 레이스에서는 0.261/0.336/0.424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조금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부담없이 경기를 치룰 수 있는 마이애미 마린스에서는 2018년의 모습을 다시 회복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전반기에 그런 모습을 보여준다면 아마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1루수와 지명타자 보강이 필요한 구단의 많은 관심을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3년 82일인 헤수스 아귈라이기 때문에 2020년부터는 적지 않은 연봉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 메이저리그 루머스 닷컴에서는 2020년 헤수스 아귈라의 연봉으로 250만달러를 예상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 마이애미 마린스가 논텐더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마도 2020년에 250만달러 전후의 연봉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스캠기간중에 방출을 해서 250만달러의 일부분만 주는 선택을 할 가능성도 적지 않아 보입니다.) 일단 베네수엘라 출신인 헤수스 아귈라라는 것을 고려하면 고향이랑 가까운 마이애미 마린스의 부름을 받았기 때문에 적응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헤수스 아귈라가 긴 메이저리그 커리어를 보낼지 또는 일본 프로야구를 알아봐야 할지를 결정하는 2020년 시즌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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