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마린스의 유틸리티 선수인 존 버티 (Jon Berti)에 대해서 알아보자

마이애미 마린스의 유틸리티 선수인 존 버티는 2011년 드래프트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18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2018년까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팜에서 성장한 선수인데 2018년에 처음으로 메이저리그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된 존 버티는 마이애미 마린스와 계약을 맺었고 다행스럽게 AAA팀에서 개선이 된 컨텍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 무려 268개의 도루를 기록하는 스피드를 갖고 있는 선수로 마이애미 마린스에 합류한 이후에 17개의 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시즌중에 복사근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면 30개의 도루도 가능했을 것 같습니다. 늦은 나이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지만 2019년에 준수한 결과물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20년에 유틸리티 선수로 많은 출전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스카우터들의 능력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 이유가 이런 선수들이 종종 발견이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스피드가 좋은 선수가 없는 다저스 입장에서는 벤치 자원으로 데려오고 싶은 선수중에 한명입니다.)

 

2019년에 73경기에 출전해서 0.273/0.348/0.406, 6홈런, 24타점, 17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원정경기보다는 홈경기에서 더 좋은 성적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원정에서 0.271/0.318/0.407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홈경기에서는 0.276/0.82/0.405의 성적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홈경기에서 유독 높은 출루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투우타의 선수이기 때문인지 우투수보다는 좌투수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우투수를 상대로는 0.275/0.349/0.373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좌투수를 상대로는 0.269/0.345/0.538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일단 좌타자를 상대로는 많은 홈런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 매우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전반기보다는 후반기에 휠씬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20년 시즌을 주전급 선수로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반기에 0.237/0.324/0.373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후반기에는 0.284/0.356/0.416의 성적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8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약팀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마이애미 마린스에서 뛰었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경험은 없는 선수입니다. 하지만 플러스 등급의 스피드와 다양한 포지션에 대한 수비가 가능한 선수이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팀들에게 추후에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멀지 않은 시점에 마이애미 소속이 아니더라도 포스트시즌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존 버티의 수비 및 주루:
마이너리그에서부터 다양한 포지션에 대한 수비를 담당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2019년에는 중견수, 2루수, 유격수로 주로 활약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대부분의 유틸리티 선수들처럼 모든 포지션에서 평균이하~평균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자로 플러스 등급의 주루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2019년에 주로 테이블 세터로 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메이저리그에서 존 버티와 같이 스피드가 특출난 선수가 많지 않은데...메이저리그에서 빠르게 자리를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존 버티의 연봉:
2018년 9월 26일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한 존 버티는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168일인 선수입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1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슈퍼 2 조항에 따라서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으며 2025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물론 존 버티가 1990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어도 좋은 계약을 이끌어내지는 못할 것으로 보이고 매해 1년짜리 계약으로 선수생활을 이어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