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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리그 우익수 부문 골드 글러브 수상자 무키 베츠 (Mookie Betts)

MLB/MLB News

by Dodgers 2019. 11. 5.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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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레드삭스의 우익수인 무키 베츠가 2019년 아메리칸리그 우익수 부문 골드 글러브 수상자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원래 2루수로 성장을 하였던 선수로 2014년에는 2루수와 중견수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2015년에는 중견수로 뛰었던 선수인데 2016년에 우익수로 이동한 이후에는 4년 연속으로 아메리칸리그 골드 글러브를 수상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5피트 9인치, 180파운드의 작은 신체조건을 갖고 있는 선수지만 폭발적인 운동능력과 스피드,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2019년에 우익수로 +15의 DRS와 15.6의 UZR/150수치를 보여주었습니다. LA 에인젤스의 콜 칼훈과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조시 레딕과 경쟁을 하였지만 무키 베츠의 수상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워낙 특이한 구조의 외야 펜스를 갖고 있는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뛰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외야수로 좋은 수비를 보여주기 어려울수도 있는 상황인데...+15의 DRS를 기록하면서 메이저리그 외야수중에서 7위에 해당하는 수치를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2016년 이후에 우익수로 +98의 DRS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이수치는 메이저리그 어떤 선수보다 높은 수치라고 합니다. (2위가 안드렐톤 시몬스)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와 앤드류 베닌텐디도 모두 골드 글러브급 수비력을 갖춘 외야수로 보스턴 레드삭스의 수비를 이끌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무키 베츠가 이 3명중에서는 가장 좋은 수비를 보여준다고 생각을 합니다. 아마도 2020년에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가 타구단으로 트래이드가 된다면 무키 베츠가 다시 중견수로 돌아갈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뚜렷한 우익수 자원이 없기 때문에 앤드류 베닌텐디가 중견수로 이동하고 외부에서 좌익수 자원을 영입할수도 있습니다.)

 

아메리칸리그 MVP를 수상하였던 2018년과 달리 2019년에는 18년 수준의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0.295/0.391/0.524, 29홈런, 80타점, 16도루의 기록도 한팀의 주포로 뛰기에 부족함이 전혀 없기 때문에 2019~2020년 오프시즌에 무키 베츠가 트래이드 시장에 나온다면 많은 구단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J.D. 마르티네스가 옵트아웃을 할지 아니면 보스턴 잔류를 선택할지에 따라서 상황이 크게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물론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무키 베츠가 2020년에 2800만달러 수준의 연봉을 받을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기 때문에 무키 베츠를 두고 협상할 수 있는 구단이 제한적이라는 부분이 보스턴 레드삭스입장에서는 아쉬운 부분이라고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2020년에 포스트시즌을 노리고 있고 무키 베츠의 고향팀이라고 할수 있는 신시네티 레즈가 트래이드 시장에서 제일 적극적일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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