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이유인지 오늘 발표를 한 것인지 모르겠지만..(앤드류 프리드먼이 계약 끝났다고 일하지 않는건가?) LA 다저스가 내야수인 제드 저코의 2020년 1300만달러짜리 구단 옵션을 거절하고 100만달러의 바이아웃을 지불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과거 샌디에고 파드레스 시절에 맺은 5+1년짜리 계약이 2019년에 LA 다저스에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일단 다저스가 좌타자를 상대할 우타자들이 부상으로 전부 이탈하는 상황이 되면서 다저스가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연봉 보조를 받고 영입한 선수인데..아쉽게도 LA 다저스는 전혀 밥값을 하지 못했습니다. (24경기에 출전한 제드 저코는 0.139/0.20/0.167의 성적을 기록한 것이 전부입니다.)
아무래도 부상으로 인해서 그나마 장점이었던 좌투수에 대한 강점도 사라진 느낌입니다. 제드 저코의 트래이드를 통해서 LA 다저스는 알려지지 않은 해외 유망주 영입을 위한 보너스 풀을 받았는데..이것이 트래이드의 목적이었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다저스가 토니 싱그라니를 트래이드 카드에 포함을 시킨 것을 고려하면 다저스가 받은 해외 유망주 보너스 풀이 많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Traded by the St. Louis Cardinals with cash and international bonus slot money to the Los Angeles Dodgers for Jeffry Abreu and Tony Cingrani.) 5피트 10인치, 215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알려졌지만 올해 경기를 보니..실제 체중은 더 무거워 보였습니다. 따라서 좌투수에 대한 강점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체중관리가 필요해 보였습니다.
1988년 9월 23일생으로 만 31살의 나이로 자유계약선수가 된 제드 저코는 2018~2019년 성적이 좋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계약을 이끌어내는 것은 불가능해 보이고 아마도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2020년 시즌을 노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난 2년간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2017년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으로 뛰면서는 0.272/0.341/0.472의 성적을 기록하였던 선수이며 다양한 내야 포지션에 대한 수비가 가능한 선수이기 때문에 벤치 멤버로 테스트를 하는데 관심을 갖는 구단은 있을것 같습니다. 특히 플래툰을 선호하는 구단에서는 좌투수에게 강점이 있는 것이 매력으로 다가올 수도 있습니다. (제드 저코는 메이저리그에서 7년간 뛰면서 우투수를 상대로는 0.236/0.297/0.408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좌투수를 상대로는 0.267/0.341/0.455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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