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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에이스의 책임감을 보여준 맥스 슈어저 (Max Scherzer)

MLB/MLB News

by Dodgers 2019. 10. 3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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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월드시리즈 5차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한 이후에 이틀의 휴식이후에 7차전에 불펜투수로 활용이 될 예정이었던 워싱턴 내셔널스의 우완 선발투수인 맥스 슈어저는 2019년 후반기에 본인을 괴롭혔던 목쪽 통증이 재발하면서 5차전 선발등판을 하지 못하고 7차전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공을 던질 수 밖에 없었는데 컨디션이 정상이 아닌 상황에서 5.0이닝을 2실점으로 막는 투혼을 보여주면서 워싱턴 내셔널스가 월드시리즈에서 우승을 하는데 큰 기여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7개의 피안타와 4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위기상황에서 흔들리지 않고 결정적인 순간에 타자들과의 승부에서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3번의 사이영상은 그냥 얻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실력으로 증명을 하였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0월 22일에 진행이 되었던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도 투구수가 많아지면서 5.0이닝 밖에 던지지 못했던 맥스 슈어저는 7차전에서도 투구수가 증가하면서 5.0이닝밖에 소화하지 못했습니다. (103개의 투구수중에서 스트라이크는 58개였고 볼이 45개였던 것이 오늘 맥스 슈어저의 컨디션을 증명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낮은 스트라이크존에서 대부분의 공들이 형성이 되었기 때문에 휴스턴 애스트로스 타자들의 방망이를 이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맥스 슈어저는 평균 96마일의 포심과 86마일의 슬라이더과 체인지업, 그리고 90마일의 커터, 80마일의 커브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타경기에 비해서 직구의 스트라이크 비율이 좋지 않았던 것이 많은 이닝을 던질 수 없었던 이유입니다.

 

2019년 월드시리즈 2번의 선발등판에서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꾸역꾸역 5이닝을 버텨주면서 불펜투수들의 소모를 최소화할 수 있었고 타자들이 상대팀 투수들의 공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2011년, 12년, 13년, 14년, 16년, 17년에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공을 던졌지만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하지는 못했던 맥스 슈어저는 오늘 소속팀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면서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맥스 슈어저는 포스트시즌 22경기에 등판해서 112.0이닝을 던졌고 3.38의 평균자책점과 1.13의 WHIP, 그리고 137개의 삼진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과거에 워싱턴 내셔널스와 맺은 7년 2억 1000만달러의 계약으로 인해서 2021년까지 워싱턴 내셔널스이 유니폼을 입고 공을 던질 예정이 맥스 슈어저는 1984년생이기 때문에 만 37살 시즌까지 보장이 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2019년에는 부상으로 인해서 많은 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2013~2018년까지 매해200이닝이상을 소화하는 엄청난 내구성을 보여주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도 다년 계약을 또한번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맥스 슈어저는 2008년 4월 29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에 12년간 메이저리그에서 365경기를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2290.0이닝을 던지면서 3.20의 평균자책점과 1.09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의 페이스라면 은퇴후에 무난하에 명예의 전당에 헌액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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