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브루어스의 마무리 투수인 조시 헤이더가 2019년 내셔널리그 올해의 불펜투수상인 트레버 호프먼 상 (Trevor Hoffman Award)을 수상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2018년에도 트레버 호프먼상을 수상을 하였던 조시 헤이더인데..2년 연속으로 내셔널리그에서 올해의 불펜투수상을 수상하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수상자인 조시 헤이더와 경쟁을 했던 선수는 샌디에고 파드레스의 커비 예이츠, 그리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윌 스미스였습니다.) 오늘 워싱턴 내셔널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월드시리즈 4차전 경기가 진행이 되기 전에 시상식이 진행이 되었는데 조시 헤이더는 팀의 선배인 트레버 호프먼에게 트로피를 받았습니다.
조시 헤이더: 61경기, 75.2이닝, 3승 5패 37세이브, 2.62의 평균자책점, 20볼넷, 138삼진
커비 예이츠: 60경기, 60.2이닝, 0승 5패 41세이브, 1.19의 평균자책점, 13볼넷, 101삼진
윌 스미스: 63경기, 65.1이닝, 6승 0패, 34세이브, 2.76의 평균자책점, 21볼넷, 96삼진
밀워키 브루어스의 마무리 투수로 61경기에 등판해서 75.2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준 조시 헤이더는 일반적인 마무리 투수들과 멀티인 멀티이닝을 던질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는 부분이 매우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이며 9이닝당 무려 16.4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압도적인 구위를 갖고 있는 부분에 대한 것도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샌디에고 파드레스의 커비 예이츠도 상을 수상하기에 충분한 성적을 보여주었지만 팀 성적이 좋지 않았고 투수들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샌디에고 파드레스에서 뛰고 있다는 부분도 약간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조시 헤이더는 2019년에 평균 96마일의 직구와 82마일의 슬라이더를 통해서 아웃카운트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2018년에 비해서 피홈런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은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구단에서 좀 관리를 해줘야 합니다.)
2019년에 68만 8000달러의 연봉을 받았던 조시 헤이더는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2년 115일로 예년이라면 슈퍼 2 조항의 적용을 받지 못했겠지만..운이 좋게 2019~2020년 오프시즌의 슈퍼 2 조항의 적용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 타임이 낮아지면서 슈퍼 2 조항의 적용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지난 2년간 메이저리그에서 정상급 기량을 보여준 불펜투수라는 것은 고려하면 2020년에는 많은 연봉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밀워키 브루어스 입장에서는 예상하지 못한 조시 헤이더의 연봉 인상분이 오프시즌 전략에 영향을 줄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2016~2017년 내셔널리그 올해의 불펜투수상은 켄리 잰슨이 수생햇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이젠 2019년에는 후보로 거론이 되지는 못하는군요. 2020년에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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