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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의 선발투수인 CC 사바시아 (CC Sabathia)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19. 10. 13.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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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의 선발투수인 CC 사바시아는 2019년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한 선수로 멀지 않은 시점에 명예의 전당에 헌액이 될 살아있는 레전드중에 한명입니다. CC 사바시아는 메이저리그에서 20년간 뛰면서 251승 161패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하고 있는 투수로 3577.1이닝을 던지면서 3093개의 삼진을 잡아낸 선수입니다. 2013년 시즌을 마지막으로 너무 노쇠화가 빨리 진행이 된 느낌이 강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 2000~2010년을 지배한 좌완 투수라는 것을 부인할수 없는 사람은 없을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스윙이 엄청나게 좋았던 선수인데..아메리칸리그에서 주로 뛰었던 부분이 아쉽습니다.)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서 23경기에 등판한 CC 사바시아는 107.1이닝을 던지면서 4.95의 평균자책점과 1.41의 WHIP를 기록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선발투수로 포스트시즌 로스터 합류가 불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시즌 막판에 불펜투수로 1경기에서 등판을 한 이후에 챔피쉽 시리즈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디비전 시리즈가 진행이 되는 과정에서 불펜투수로 공을 던지는 연습을 마이너리거들을 상대로 진행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역 메이저리거중에서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한 선수로 여전히 좌타자를 상대로는 쓸만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원포인트 릴리프나 승부가 난 경기에서 등판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시즌후에 은퇴할 예정이기 때문에 양키스 홈경기에서 등판해서 멋진 장면을 한번 연출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원정경기보다 홈경기에서 휠씬 좋은 결과물을 보여준 투수로 CC 사바시아는 홈에서는 3.35의 평균자책점과 0.696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6.54의 평균자책점과 0.979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단 원정경기에서는 피홈런이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집에서 해주는 밥이 맛이 있는 모양입니다.) 일반적이 좌투수들처럼 우타자보다는 좌타자를 상대로 좋은 피칭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우타자를 상대로는 0.877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좌타자들을 상대로는 0.198/0.270/0.451의 그래도 쓸만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양키스가 좌타자들을 상대하는 불펜투수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반기와 달리 후반기에 크게 부진하면서 디비전 시리즈 로스터 합류가 불발이 되었던 선수로 9월달에 CC 사바시아는 7.0이닝을 던지면서 4실점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11개의 삼진을 잡아낸 부분은 인상적입니다.) 양키스에서 오랫동안 활약을 한 선수이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 무려 9시즌이나 등판한 경험이 있는 선수로 2009년에는 뉴욕 양키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입니다. 특출난 구위를 갖고 있는 투수가 아니기 때문인지 포스트시즌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CC 사바시아는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129.1이닝을 던지면서 4.31의 평균자책점과 1.55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클레이튼 커쇼에게 포스트시즌에 약한 투수라고 말을 하지만 사실....CC 사바시아가 더 약한 투수입니다. 일단 2019년 포스트시즌에서는 불펜투수로 활약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1년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에서 불펜으로 1경기 등판한 것이 전부입니다.

 

CC 사바시아의 구종 및 구속:
2019년에는 구위가 크게 하락하면서 9이닝당 2.3개에 이르는 홈런을 허영하고 있는 CC 사바시아이지만 여전히 쓸만한 9이닝당 3.3개의 볼넷을 허용하고 있는 투수로 평균 89마일의 싱커와 79마일의 슬라이더, 88마일의 커터, 83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79마일 전후의 커브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최근에는 커터와 슬라이더의 구사 비율이 매우 높은 편입니다. (최근 보면 구위가 부족한 투수들의 최후의 생존 수단이 커터를 던지는 것인것 같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전성기의 CC 사바시아는 93~94마일의 직구와 86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투수였는데..세월이란 참..

 

CC 사바시아의 연봉:
2018년 시즌이 끝남과 동시에 뉴욕 양키스와 1년 800만달러의 계약을 맺은 선수로 던진이닝에 따라서 추가적으로 200만달러의 돈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아쉽게도 인센티브가 발생할수 있는 155이닝을 CC 사바시아가 던져주지 못했습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나면 은퇴를 할 예정인 선수로 지금까지 메이저리그에서 약 2억 6000만달러 수준의 돈을 벋었습니다. 남은 평생하고 싶은 일 하면서 살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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