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내셔널스의 2차전 선발투수인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Stephen Strasburg)

1차전을 LA 다저스에게 내준 워싱턴 내셔널스가 2차전 선발투수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를 등판시킬 예정이라고 합니다. 3일전인 10월 2일에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등판해서 3.0이닝, 34개의 공을 던진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는 2차전 경기에서 100개가 넘는 공을 던지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는 의견을 내놓은 상황이며 마르티네스 감독도 스트라스버그의 의견이 동의 하였습니다. 물론 이건 현재 본인의 생각이고 내일 경기에서 60개가 넘어가는 피칭수를 기록하게 되었을때 구속이나 커맨드가 하락할수도 있기 때문에 내일 경기도 다저스의 타자들이 초반에 선발투수들의 투구수를 크게 늘리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것 같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완더 수에로와 페르난도 로드니를 털었기 때문에 내일 나올 불펜투수중 다니엘 허드슨과 션 두리틀만 공략할수 있다면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2연승이 불가능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내셔널스의 선발투수인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는 2019년에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 우완투수로 33경기에 출전해서 209.0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3.32의 평균자책점과 1.04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9년에 원정경기에서 3.39의 평균자책점과 1.11의 WHIP를 기록한 투수로 홈과 원정경기의 성적차이는 거의 없습니다. 선수입니다. 다행인 점이라면 내일 경기가 저녁 경기인데 낮경기보다는 밤경기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입니다. 밤경기에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는 3.6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는데 홈런의 허용이 밤 경기에 더 많았습니다. 체인지업이라는 구종을 갖고 있기 때문인지 좌타자에게 전혀 약점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우타자들을 상대로는 0.224/0.280/0.366의 성적을 기록하였고 좌타자들을 상대로는 0.192/0.259/0.328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우타자/좌타자, 홈경기/원정경기의 성적 차이가 거의 없는 에이스급 활약을 2019년에 보여준 투수입니다.

 

2019년에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는 평균 94마일의 싱커와 포심을 통해서 많은 땅볼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싱커와 함께 81마일의 커브볼, 그리고 88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과거와 비교하면 슬라이더는 올해 던지지 않고 커브에 집중하는 선택을 하였는데 이것이 좋은 결과물로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직구의 구종 가치는 8.8이며 커브볼의 구종 가치는 23.2, 체인지업의 구종 가치는 10.2입니다. 2019년에 던진 직구와 체인지업은 플러스 구종이라고 보면 될 것 같고..커브볼은 플러스-플러스 구종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구사 비율은 직구 5, 커브볼 3, 체인지업 2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LA 다저스의 타자들중에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에게 가장 좋은 성적을 보여준 타자는 오늘 1번타자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A.J. 폴락으로 14타수 7안타 1홈런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러셀 마틴이 6타수 3안타로 강한 편입니다. 내일 경기에 러셀 마틴이 선발 포수로 출전하면 류현진 경기에 선발포수로 등판하지 못하기 때문에 아마도 내일 경기에 러셀 마틴이 선발 출장을 할지는 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스틴 터너가 14타수 4안타 2홈런으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키케 에르난데스도 9타수 2안타 2홈런으로 강한 편인데..포지션이 좀 애매합니다. 좌타자들인 코디 벨린저는 15타수 2안타, 코리 시거는 12타수 1안타, 맥스 먼시는 10타수 0안타, 작 피더슨은 11타수 1안타로 모두 약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내일 타순짜기 머리 아프겠네요. 커리어 동안에 다저스는 상대로 11경기에 등판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는 2.54의 평균자책점과 0.92의 WHIP를 기록하고 있는데 3승 5패를 기록한것을 보면 승운이 엄청 없었습니다. 특히 다저스 스타디움에서는 4경기에 출전해서 2.08의 평균자책점과 0.85의 WHIP를 기록하였는데 0승 3패를 기록한 것을 보면 그냥 타자들이 태업을 한 모양입니다. 내일경기도 워싱턴의 타자들이 휴식을 좀 취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