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외야수인 빌리 해밀턴 (Billy Hamilton)

애틀란타 브레이비스의 외야수인 빌리 해밀턴은 과거에 신시네티 레즈의 중견수로 뛰었던 선수로 2014~2017년에 매해 50개이상의 도루를 기록하는 메이저리그에서 손에 꼽히는 도루능력과 중견수 수비능력을 갖춘 선수로 평가를 받았지만 허접한 컨텍능력으로 인해서 점점 메이저리그에서 출전시간을 잃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논텐더가 된 선수입니다. 수비와 스피드가 좋은 선수를 선호하는 캔자스시티 로얄스와 계약을 맺고 2019년 시즌을 시작한 빌리 해밀턴은 여전히 허접한 공격력을 보여주면서 결국 8월16일에 지명할당이 되었고 8월 19일에 애틀란타 브래이브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남은 계약을 모두 애틀란타가 승계하는 조건으로 영입을 하였는데..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적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는 그만큼 빌리 해밀턴의 수비력과 주력이 매력적이었던 모양입니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는 빌리 해밀턴에게 가능한 타격 기회를 주지 않고 수비와 대주자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상황인데..일단 애틀란타에 합류한 이후에는 0.364의 출루율을 보여주면서 기대보다는 타격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에 많은 메이저리그 팀들이 대주자로 활용을 할수 있는 선수를 1명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합류시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그런 역활로 영입이 된 선수라면 빌리 해밀턴 만한 선수도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캔자스시티 로얄스에서 18개의 도루를 기록하였던 빌리 해밀턴은 애틀란타로 이적한 이후에는 4개의 도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 합류해서는 겨우 38타석밖에 소화하지 않은 선수로 비교하는 것이 큰 의미가 없어 보이지만 애틀란타에 합류해서는 0.263/0.364/0.316의 개선된 방망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0.360의 출루율만 유지할수 있다면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역활을 기대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투양타로 우타석/좌타석에서 거의 비슷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지만 좌타석에서 약간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뭐...0.550근처의 OPS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거의 동일합니다. 8월달에 애틀란타 브래이브스에 합류한 직후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9월달 15경기에서는 0.174/0.269/0.217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타석에서는 가치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서는 대수비와 대주자로 활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3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지만 약팀인 신시네티 레즈에서 뛰었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경험이 없는 선수로 2019년에 포스트시즌에 출전하게 된다면 첫번째 포스트시즌 경험을 하게 됩니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구단에서는 빌리 해밀턴을 대수비/대주지로 활용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커리어 동안에 298번이나 도루를 성공시켰는데 포스트시즌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빌리 해밀턴의 수비 및 주루:
공격적인 부분에서 가치가 거의 없는 빌리 해밀턴이기 때문에 수비와 주루에서 가치를 만들어낼 필요가 있는데 2019년에 빌리 해밀턴은 중견수로 평균이상 플러스 등급의 수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피드가 좋기 때문에 넓은 수비범위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 최대의 장점입니다. 과거에는 외야수로 많은 어시스트를 만들어내는 모습도 보여주었는데 올해는 조용한 편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빠른 발을 갖고 있는 선수중에 한명으로 과거에 비해서는 하락하였지만 여전히 플러스 등급의 주루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빌리 해밀턴의 연봉:
2018년 12월달에 캔자스시티 로얄스와 1+1년 계약을 맺은 선수로 2019년에 425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으며 출전한 타석수에 따라서 최대 100만달러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조항이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일단 2020년에 750만달러의 상호 옵션이 남아있는 상황이지만 상호 옵션이 실행이 될 가능성은 없습니다. 상호 옵션이 거절이 될 경우에 100만달러의 바이아웃이 지불이 된다고 합니다. (캔자스시티가 큰 돈을 주기는 하였군요.)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면 만 30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인데..과연 메이저리그 계약을 이끌어낼수 있을지 의문이 들기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