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의 중견수인 브렛 가드너 (Brett Gardner)

뉴욕 양키스의 외야수인 브렛 가드너는 원래 좌익수로 뛰었던 선수인데 기존 양키스의 좌익수인 애런 힉스가 부상에 시달리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2019년에는 중견수로 더 많은 경기에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8년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뉴욕 양키스의 팀의 4번째 외야수로 오프시즌에 1년계약을 맺고 영입한 선수인데 올해 장타력이 폭발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커리어 가장 높은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계약을 통해서 새로운 소속팀을 찾는데 전혀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 9월 27일 현재 브렛 가드너는 메이저리그에서 138경기를 소화하고 있는데 0.251/0.326/0.501, 27홈런, 72타점, 10도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 뉴욕 양키스 로스터에 포함이 된 선수중에서 포스트시즌 경험이 가장 많은 선수이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서도 중용이 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9월달에 어떤 이유로 방망이가 폭발하고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현재의 페이스를 포스트시즌에서도 유지할수 있다면 양키스의 단점중에 하나인 좌타자아가 부족한 문제를 브렛 가드너가 해결해 줄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과거와 비교하면 많이 감소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10개가 넘는 도루를 기록하고 있는 부분도 브렛 가드너가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줄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브렛 가드너는 홈과 원정성적에서 큰 차이를 보여주지 않고 있는 외야수로 홈에서는 0.801의 OPS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0.852의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양키스의 타자들이 원정경기 성적이 좋은 이유는 볼티모어의 기여가 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좌투좌타인 브렛 가드너는 아쉽게도 좌투수에게 단점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플래툰의 적용을 받고 있는 선수로 좌투수에게는 0.208/0.264/0.362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우투수에게는 0.266/0.348/0.552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반보다는 후반기에 휠씬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브렛 가드너는 9월달에 무려 9개의 홈런을 만들어내면서 0.649의 장타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9월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중견수로 좋은 활약을 기대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08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로 강팀인 뉴욕 양키스에서만 뛰었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경험은 많은 선수입니다. (2009년에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함께 하였습니다.) 포스트시즌 경기에서는 52경기에 출전해서 0.202/0.259/0.248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부분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일단 도루도 6개로 시도자체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올해 양키스의 포스트시즌에 로스터에 포함이 될 선수중에서는 가장 베테랑 선수일것 같은데...상대적으로 경험이 많지 않은 젊은 선수들에게 많은 조언을 해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브렛 가드너의 수비 및 주루:
최근에는 좌익수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브렛 가드너는 2019년에는 뉴욕 양키스의 주전 중견수인 애런 힉스가 부상으로 이탈한 경기가 많았기 때문에 중견수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좌익수로는 평균이상~플러스의 수비를 보여주었던 브렛 가드너인데..중견수로는 겨우 평균적인 수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과거에 비해서 수비범위가 약간 좁아진 것이 수비수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성기에 비해서 하락하였지만 여전히 좋은 주루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2019년에도 10개의 도루와 7개의 3루타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브렛 가드너의 연봉: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뉴욕 양키스와 1년 750만달러의 계약을 맺은 브렛 가드너는 2019년에 750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일단 2019년에 몸값을 충분하게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시즌후에 1+1년짜리 계약을 기대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1983년생으로 만 37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다년 계약을 기대하는 것은 욕심같아 보입니다. 커리어를 양키스에서만 뛴 선수이기 때문에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빠르게 양키스와 재계약을 맺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