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트윈스의 2루수인 조나단 스쿱 (Jonathan Schoop)

미네소타 트윈스의 2루수인 조나단 스쿱은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매니 마차도와 호흡을 맞췄던 2루수로 많은 홈런을 기록할 수 있는 파워를 보여주었던 선수지만 최근에는 컨텍이 너무 많이 떨어지면서 가치가 많이 하락한 선수입니다. 지난해 볼티모어와 밀워키에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오프시즌에 미네소타 트우니스와 1년짜리 계약을 맺었는데 2019년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본인이 원하는 큰 계약은 영원히 맺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후반기에는 방망이가 더욱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미네소타 트윈스의 주전 2루수 자리도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2019년 9월 25일 현재 조나단 스쿱은 116경기에 출전해서 0.254/0.303/0.471, 22홈런, 56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2개의 홈런과 0.471의 장타율은 인상적이지만 최근 미네소타에 합류한 루이스 아라에스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경기에서는 좌투수를 상대하는 플래툰 선수로 활용이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카라카오 출신의 선수로 WBC 예선에서 한국과의 경기에도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기억을 하는데...선수의 미래를 위해서는 적은 돈을 받더라도 타자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으로 이적해서 자신의 장점인 장타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메이저리그에서 입지를 회복할 수 있는 방법으로 보입니다.

 

조나단 스쿱은 홈경기보다 원정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홈에서는 0.712의 OPS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0.835의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미네소타 공격적인 스윙을 하는 타자에게 유리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우타자로 좌투수에게는 0.269/0.350/0.556의 인상적인 성적을 기록하고 있지만 우투수에게는 0.727의 평균이하의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후반기에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아마도 9월달에 14경기에 출전해서 0.186/0.271/0.326의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반영이 된 것 같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포스트시즌에서 벤치를 지킬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2014, 2016, 2018년에 포스트시즌 경험을 갖고 있는 조나단 스쿱은 12경기에 출전해서 0.121/0.194/0.152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타석에서 너무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정타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여전히 공격적인 성향을 보여주고 있는 타자이기 때문에 타석에서 큰것 한방이상의 모습을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조나단 스쿱의 수비 및 주루:
2루수로 딱 평균적인 수비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인데 글러브질이나 수비동작에서 실책이 많은 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팀에게 어울리는 선수는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네소타 트윈스도 경기 후반에 종종 대수비로 교체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와 같은 수비를 내년에도 보여준다면 포지션 변경을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6피트, 220파운드의 두툼한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스피드에서는 기대할 것이 없는 선수입니다. 19년에도 13개의 병살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출전기회가 줄었기 때문인지 병살타가 감소하였습니다.)

 

조나단 스쿱의 연봉:
2018년에 많이 부진했기 때문에 18년 12월달에 미네소타 트윈스와 1년 750만달러의 계약을 맺었습니다. 따라서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조나단 스쿱은 2019년에도 여전히 컨텍이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1+1년이상의 계약은 어렵다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1991년생으로 만 29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2년짜리 계약을 기대하는 구단도 있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특히 타자들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이라면 가능성이 있어 보이기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