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다저스가 이선수에 대한 협상권을 얻기 위해서 2570만달러의 포스팅 금액을 제시했다고 하는군요. (뭐 이건 다 아는 이야기고....) 스캇 보라스를 에이전트로 두고 있는 류현진은 30일간의 기간동안 다저스와 협상을 통해서 새로운 계약을 맺어야만 한화 이글스에게 이적료가 돌아간다고 합니다. (일단 다저스는 윈터미팅 이후에 본격적으로 협상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상황이고...류현진은 이미 미국으로 출국을 한 상황입니다.)
2006년 KBO에 데뷔한 류현진은 그해 신인상과 MVP를 석권하는 역사상 첫 선수가 되었다고 하는군요. 그해 류현진은 182.2이닝을 투구해서 2.6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9이닝당 10.3개의 삼진 아웃을 잡는 동안에 허용한 볼넷숫자는 2.3개에 그쳤다고 합니다. 2008년 올림픽에 출전한 류현진은 두경기에 등판을 해서 팀이 금메달을 따는게 큰 기여를 했다고 하는군요. 특히나 쿠바와의 결승전에 선발 등판을 한 류현진은 8.1이닝을 투구하면서 한국이 우승하는데 결정적인 역활을 했다고 합니다. 2009년 WBC에 출전을 한 류현진은 대회후 BA에 발표한 유망주 랭킹에서 5위를 차지했다고 하는군요.
새로운 CBA 규정에 따르면 23세 이상이고 해외리그에서 5년이상 뛴 선수에게 지급되는 돈의 경우 보너스 풀에 포함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따라서 다저스가 류현진에게 주는 돈의 경우 2012~2013년 보너스 풀에 포함이 되지 않는다고 하는군요.
6피트 1인치, 215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류현진은 주로 88~92마일 수준의 직구를 던지고 있다고 하는데 최고 94마일에 이르는 공을 던지기도 한다고 하는군요. 그의 직구는 움직임이 좋기 때문에 싱킹성 움직임을 보여주기도 한다고 하는군요. (구속은 좌완 선발투수로 평균, 또는 아주 약간 평균이상이라고 하는군요.) 스카우터들이 좋은 평가를 하는 이유는 그의 직구 구속이 아니라 직구 커맨드가 좋기 때문이라고 하는군요. 스트라이크 존 구석구석을 잘 공략을 하며 특히나 오른쪽 타자 몸쪽 (낮은 몸쪽)을 잘 공략을 한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가운데로 몰리는 공이 별로 없다고 하는군요.
변화구중에서 가장 좋은 공은 체인지업으로 스카우터들은 80점 만점에 60점을 주기도 한다고 합니다. 일단 그는 체인지업을 좋은 팔 스윙 속도로 던지고 있으며 직구와 체인지업을 통해서 많은 스윙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슬러브에 가까운 슬라이더와 슬로우 커브를 던지고 있다고 하는데 커브볼보다는 슬러브 던지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대부분의 한국투수들이 그렇지만...) 쓰리쿼터 형태의 팔 스윙을 갖고 있기 때문에 슬라이더를 던진다고 해도 슬러브 형태의 궤적을 그리게 된다고 하는군요. 일단 그의 슬러브는 아직 꾸준함이 부족하며 평균이하의 구종이라고 합니다. 잘 들어와야 평균적인 구종으로 평가를 할수 있다고 합니다. 그가 던지는 슬로우 커브는 60마일 후반에서 형성이 되는데 스카우터들은 슬로우 커브를 그의 4번째 구종으로 생각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주로 볼카운트가 유리할때 보여주는 피칭으로 던지는 구종이라고 하는군요. 하지만 어떤 스카우터는 그의 커브볼을 파워를 갖춘 수준급 구종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슬라이더보다 더 믿을 만한 구종으로 판단을 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몇몇 스카우터들은 그의 뚱뚱한 체형에 대해서 우려를 갖고 있다고 하는군요. 하지만 그의 뚱뚱한 체형이 아직까지는 그의 피칭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것 같다고 합니다. 그는 투구폼을 잘 반복하며 스트라이크를 던지는데 문제점을 보여주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한 스카우터는 그는 생각보다 운동능력이 좋기 때문에 바디 컨트롤이 좋은 편이라고 평가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전반적으로 몸을 가로 지르는 투구폼을 갖고 있지만 투구폼이나 피칭 매커니즘에는 문제가 있어 보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몇몇 스카우터들은 그가 내구성이 있는 체형을 갖고 있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고교시절에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점과 지난 어릴때 200이닝 이상을 연속으로해서 던진 것을 우려하는 팀들도 있다고 하는군요. 2011년 126이닝 밖에 던지지 못하는등 근래에 부상이 좀 있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스카우터들은 대부분 그가 3선발 포텐셜을 가진 것으로 평가를 하고 있으며 2013년에 그가 다저스의 선발진에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몇몇 스카우터들은 그가 4~5선발급 투수이며 운이 없다면 수준급 불펜투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하는군요. (다저스는 만약 그와 계약을 하게 된다면 아마도 선발투수로 사용할 생각을 갖고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류현진은 마이너리그에서 성장을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보이지는 않으며 그가 현재 상태로 다저스와 계약을 맺는다면 아마도 마이너리그 TOP 100 후보로 논의가 될 것 같다고 하는군요. (현재의 능력을 메이저리그에서 바로 보여준다는 가정하에...)
다저스와 류현진간의 협상은 상당히 흥미로운 일이 될 수도 있다고 하는군요. 그동안 아시안 플레이어 (일본 선수를 의미하겠죠.)의 경우 포스팅 금액과 유사한 금액을 받는 계약을 맺어 왔다고 하는군요. 하지만 류현진의 경우 유 다르비슈나 마츠자카와 비교해서 현지 팀으로 부터 받았던 연봉이 휠씬 적은 선수였기 때문에 다저스가 협상하는데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수도 있다고 합니다. 류현진의 경우 전성기에 메이저리그에서 투구하기를 원하고 있고 KBO 최약체팀인 한화에서 투구하는 것에 대해서 지루해 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즉 그말은 메이저리그로 진출할려는 의지가 강하다는 말이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일단 류현진은 2년후에 진정한 FA가 되기 위해서 단기 (아마도 2년) 계약을 원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일단 BA의 예측은 류현진이 미국 진출 의사가 강하고 다른 일본인 선수들과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연봉을 적게 받았던 선수이기 때문에 조금 저렴하게 계약을 맺을수도 있다고 보는것 같습니다. 대신 류현진의 희망처럼 계약기간이 짧아 질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이게 현실적으로 양측을 위해서 가장 좋은 계약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12월 10일 전후가 되면 계약 여부를 알 수 있을것 같은데...다저스가 얼마나 제시할지 지켜보고 싶군요....그리고 그거 아시나요? 협상권리를 트래이드 할 수도 있다는거.....
다저스 팬 입장에서 다른 것은 불만 없는데...앞으로 장거리 이동하고 162경기 소화할려면....제발 살좀 빼라.....(사진, 움짤 모두 불펌입니다. 죄송....) 동영상의 경우 BA에 올라온 것 그래도 퍼온건데..저한테는 너무 시끄럽군요. 음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