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브루어스의 에이스인 브랜든 우드러프 (Brandon Woodruff)

밀워키 브루어스의 우완투수인 브랜든 우드러프는 2018년 포스트시즌에서 LA 다저스를 괴롭힌 투수로 본격적으로 선발투수로 뛰기 시작한 2019년에는 정상급 구위를 보여주면서 밀워키 브루어스의 에이스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압도적인 피칭으 할때 보면 과거 밀워키의 에이스였던 벤 쉬츠를 연상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7월말에 복사근 부상을 당하면서 약 2달간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렷던 선수입니다. (부상을 당했을때는 시즌 아웃이 되었다는 보도도 있었는데 그정도 심각한 부상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9월 17일에 메이저리그로 돌아온 브랜든 우드러프는 샌디에고 파드레스를 상대로 2.0이닝 무실점 피칭을 하면서 건강하게 돌아왔다는 것을 증명하였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21경기 선발 등판해서 119.2이닝을 소화한 브랜드 우드러프는 3.69의 평균자책점과 1.16의 WHIP를 기록하고 있는데...포스트시즌에서 선발투수로 활요을 할지 아니면 불펜투수로 활용을 할지에 대한 결정은 아직 내려진 상태는 아닙니다. 앞으로 정규시즌에서 2번 정도의 선발등판을 할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아마도 그결과에 따라서 3~4이닝을 던지는 선발투수로 활용을 할지 아니면 1~2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활용을 할지가 결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뭐..밀워키 브루어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것이 먼저 해야 할 일입니다만..)

 

아직 신인급 투수이기 때문인지 홈에서 월등히 좋은 피칭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홈에서는 3.1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원정 경기에서는 4.4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단 원정경기에서는 볼넷의 허용이 많은 편입니다. 우투수로 직구와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활용하는 투수이기 때문인지 좌타자에게 단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좌타자를 상대로는 0.777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우타자를 상대로는 0.555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브랜든 우드러프를 상대하는 팀에서는 좌타자를 많이 배치하는 선택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반기 후반기 성적차이는 거의 없는 선수로 최근 부상에서 건강하게 복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8년 포스트시즌 경기에 등판한 경험이 있는 투수로 12.1이닝을 던지면서 2.19의 좋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밀워키 브루어스가 2018년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던 이유는 브랜든 우드러프와 조시 헤이더 덕분입니다. 2019년 포스트시즌에 선발투수로 활약을 할지 아니면 불펜투수로 활약을 할지는 아직 결정이 되지 않았지만 아마도 19년 포스트시즌에도 팀의 주축 투수의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타석에서도 재능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2019년에 45타수 12안타 0.267/0.283/0.356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냥 일반 타자가 타석에 들어섰다고 생각하고 승부를 해야 하는 선수입니다.

 

브랜든 우드러프의 구종:
싱커성 직구와 함께 좋은 구속의 슬라이더를 통해서 많은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우완투수로 올해 선발투수로 뛰면서 구속이 더 좋아진 선수입니다. 일반적으로 96~97마일에서 형성이 되는 싱커성 직구와 89마일 전후의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으며 87마일의 체인지업을 종종 던지고 있습니다. 1경기에 1~2개씩 82마일 전후의 커브볼도 던지고 있습니다. 올해 부상만 없었다면 브랜든 우드러프의 포심+싱커는 역대급 구종가치를 기록할수 있었을것 같습니다. 땅볼 비율이 크게 높은 선수는 아니지만 인상적인 구위를 통해서 9이닝당 1개가 되지 않는 홈런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부상만 없다면 이젠 밀워키 브루어스의 에이스입니다.)

 

브랜든 우드러프의 연봉:
2017년 8월 4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19년 시즌이 풀타임 1년차인 선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2019년에는 겨우 59만 1000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0년 시즌이 끝나면 슈퍼 2 조항에 의해서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으며 2024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브랜든 우드러프가 1993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2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꾸준하게 2선발투수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면 아마도 4년까지 계약도 기대할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건강이 미래를 결정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