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브루어스의 좌완 선발투수인 지오 곤잘레스는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전성기를 보냈던 선수로 2018년 후반기부터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선발투수로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9년 초반에 뉴욕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지만 결국 자리를 잡지 못하고 다시 밀워키 브루어스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고 4월 28일부터 메이저리그에서 다시 공을 던지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엄청난 내구성을 보여주는 선발투수였는데 2019년에는 팔쪽에 문제가 생기면서 잠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나이를 먹으면 이게 서럽습니다.)
2019년 9월 21일 현재 지오 곤잘레스는 17경기에 등판해서 79.1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3.86의 평균자책점과 1.34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서 선발투수로 활용이 될지 불펜투수로 활용이 될지 예상하기 힘든 상황인데...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9월 17일 경기에서는 불펜투수로 3.0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마도 포스트시즌에서도 상대팀에 따라서 오프너 형태로 3.0이닝 정도를 소화하거나 팀의 두번째 투수로 2~3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과거에 비해서 전체적인 구위와 커맨드/컨트롤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믿고 선발투수로 등판을 시키는 것은 약간 힘든 상황입니다.
홈에서 피홈런이 많기 때문인지 홈보다는 원정경기에서 좋은 피칭을 하고 있는 선수로 홈에서는 4.7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3.0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음...원정경기에서는 피홈런은 적지만 피안타의 허용이 많군요.) 좌투수로 직구와 체인지업을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투수이기 때문에 좌타자에게는 강점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반면에 우타자에게는 0.803의 높은 피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피홈런 9개중 8개가 우타자에게 허용한 홈런입니다.) 메이저리그에 도달한 이후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후반기에는 상대적으로 높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투수인데..다행스럽게 9월달에는 15.0이닝을 던지면서 1.80의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좌타자가 많은 팀을 상대로 포스트시즌에서 활용이 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메이저리그 12년차 베테랑으로 포스트시즌 경험은 밀워키 투수진에서 가장 많은 선수중에 한명입니다. 포스트시즌에 8번 선발등판해서 29.1이닝을 던진 지오 곤잘레스는 4.9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18년에는 2차례 등판을 해서 3.0이닝을 소화하면서 2실점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선발투수로 타석에 자주 들어선 경험은 많지만 성적이 좋은 선수는 아닙니다. 2019년에는 22타수 1안타, 0.045/0.087/0.045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타격에는 재능이 없는 선수입니다.)
지오 곤잘레스의 구종:
매해전체적인 구종들의 구속이 조금씩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아쉬운 부분으로 2019년에 지오 곤잘레스는 89~90마일의 싱커성 직구를 던지고 있으며 82마일 전후의 체인지업과 75마일 전후의 커브볼을 섞어 던지고 있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해서 체인지업의 구사 비율이 높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아마도 싱커의 움직임이 하락한 것이 구종 선택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제 기억에 지오 곤잘레스의 전성시에는 커브볼도 플러스 구종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최근에는 커브볼은 구종 가치가 계속해서 마이너스입니다.
지오 곤잘레스의 연봉:
원래 뉴욕 양키스와 1년 20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던 선수인데 양키스에서 4월말에 방출이 된 이후에 밀워키 브루어스와 계약을 맺은 선수입니다. 일단 보장된 연봉은 200만달러이며 성적에 따라서 200만달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현재까지 인센티브로 66만달러정도 받았을 것으로 보이는데..한번도 3이닝이상을 피칭하게 된다면 추가로 33만달러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시즌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지오 곤잘레스는 만 35세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1년이상의 계약기간을 기대하는 것은 불가능할것 같습니다. (18~19년 오프시즌에 고생했기 때문에 이번 겨울에는 무리해서 큰 계약을 시도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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