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우완 선발투수인 크리스 배싯은 2014년에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에 제프 사마자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 합류한 선수로 2016년 4월달에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면서 2018년 전반기까지 정상적으로 공을 던지지 못한 선수입니다. 다행스럽게 2019년에 건강하게 시즌을 보내면서 선발투수로 25경기에 등판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9년 9월 18일 현재 크리스 배싯은 139.0이닝을 던지면서 3.95의 평균자책점과 1.22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투구폼을 보면 이상적이지 않기 때문에 건강을 얼마나 유지할수 있을지 의문이 있지만 다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우완투수들과 비교해서 구속이 좋고 탈삼진 능력이 좋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중용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마이크 파이어스의 선발등판 여부에 상관없이 크리스 배싯은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포함이 될 수 있는 선수로 생각을 합니다.) 물론 피안타에 비해서 홈런 허용이 많은 것을 고려하면 커맨드를 더 타이트하게 만들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불펜투수가 더 적절한 선수라고 생각을 하는데..오클랜드는 아직 크리스 배싯을 선발투수로 활용할 계회을 갖고 있는것 같습니다.)
투수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투수답게 홈에서 휠씬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홈에서는 3.2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4.6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단 원정경기에서 16개의 홈런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준수한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기 때문인지 우타자/좌타자에게 비슷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지만 유독 좌타자에게 홈런을 많이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상대팀들이 좌타자를 라인업에 많이 배치할 것으로 보입니다. 7~8월달에 선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많은 선발자리를 차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크리스 배싯인데 아쉽게도 9월달에는 2차례 등판해서 9.0이닝 8실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많은 이닝을 던진 경험이 없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지쳤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2014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를 하였지만 부진한 성적과 건강하지 못했던 몸 때문에 등판할 기회가 많지 않았던 선수이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경기에 출전한 경험도 없는 선수입니다. (개인적으로 이점이 조금 우려스럽기는 합니다.) 만약 오클랜드 선발진이 넉넉하다면 크리스 배싯을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활용을 했을것 같습니다. 아메리칸리그에서 주로 활약을 하였던 선수이기 때문에 타격 경험은 거의 없는 선수로 타석에서 6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크리스 배싯의 구종:
부상에서 회복이 되었기 때문인지 2018년과 비교하면 크리스 배싯의 구속이 약 1.5~2마일정도 향상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전히 힘이 들어가는 투구폼을 갖고 있기는 하지만 평균 93~94마일의 싱커성 공을 던지고 있으며 88마일의 슬라이더와 71마일의 커브볼, 그리고 85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습니다. 숨김 동작이 있는 투구폼 덕분인지 2019년에는 직구의 구종가치가 매우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선발투수로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슬라이더 또는 커브볼을 조금 더 발전을 시킬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나이를 고려하면 추가적으로 뭔가를 발전시키는 것이 가능한지 의문이 들기는 합니다.)
크리스 배싯의 연봉:
2019년 시즌이 풀타임 3년차 시즌인 크리스 배싯은 2019년에 56만 5000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2019년 시즌이 끝나면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습니다. 꾸준하게 메이저리그에서 활약을 한다면 2022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 1989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4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따라서 4선발 역활을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해도 2년이상의 계약을 기대하기는 힘든 나이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매해 연봉 조정신청 절차를 통해서 큰 돈을 벌기 위한 노력을 할 것 같습니다. 올해가 건강하게 보낸 첫번째 시즌이기 때문에 2020년에는 적지 않은 돈을 벌 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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