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달에 핫한 방망이를 보여주면서 AA팀에 합류할 시점이 되었다는 것을 증명한 지터 다운스가 오늘 AA팀으로 승격이 되었다고 합니다. 결국 홈런 한개차이로 20홈런-20도루를 달성하지 못하고 AA팀에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타자들에게 많이 유리한 캘리포니아리그에서 뛰었지만 지터 다운스는 유격수 수비를 담당하면서 0.269/0.354/0.507, 19홈런, 23도루의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준 타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2019년 시즌이 마무리가 되기전에 AA팀을 경험할 기회를 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2019년 애리조나 루키리그에 참여할 후보중에 한명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곧 명단이 발표가 되면 알수 있겠지요.) 현재 LA 다저스 최고의 유망주라고 할수 있는 가빈 럭스에 이어서 두번째로 좋은 내야 유망주로 현재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2021년에는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지터 다운스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20451
지난 겨울에 LA 다저스와 신시네티 레즈의 트래이드 (Traded by Reds with RHP Homer Bailey and RHP Josiah Gray to Dodgers for OFs Yasiel Puig and Matt Kemp, LHP Alex Wood, C Kyle Farmer and cash)에 포함이 되어서 LA 다저스로 이적한 지터 다운스는 대부분의 툴이 평균적인 선수로 시즌 초반에 A+팀에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5월 10일 이후에는 0.301/0.393/0.568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캘리포니아 리그에 완벽하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시즌이 진행이 되면서 단점으로 지적이 되었던 많은 삼진도 서서히 감소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리그 적응에 시간이 필요한 선수로 보이기 때문에 아마도 2019년 막판에 AA팀에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지만 캘리포니아리그에서 보여준 공격력을 고려하면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LA 다저스의 유망주 순위에서 8~12위권에 이름을 올리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12월말에 트래이드가 되었던 시점과 지금의 유망주가 가치를 고려하면 현시점이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을것 같습니다.)
현재 AA팀의 키스톤 콤비가 오마 에스테베스와 에롤 로빈슨으로 알고 있는데 지터 다운스가 합류하게 된다면 에롤 로빈슨의 출전시간은 더 줄어들게 될 것 같습니다. (AAA팀에서 시즌을 시작하였다가 가빈 럭스에게 밀려서 AA팀으로 강등이 된 선수인데 AA팀에서도 충분한 출전시간을 갖지 못할것 같습니다. (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을 했어야 했는데...) 베이스볼 아메리카에서는 결국 지터 다운스가 멀티 포지션을 소화하는 유틸리티 선수가 될 것으로 예상을 하였는데 구단에서도 그렇게 생각을 한다면 2020년부터는 유격수와 2루수 뿐만 아니라 3루수와 외야수로 출전을 시키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다저스는 여전히 지터 다운스가 메이저리그에서 주전급 유격수/2루수가 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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