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마린스가 AAA팀의 2루수인 이산 다이즈를 메이저리그로 승격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원래 밀워키 브루어스의 내야수 유망주였던 이산 디아즈는 크리스티안 옐리치의 트래이드 (Traded by Brewers with OFs Lewis Brinson and Monte Harrison and RHP Jordan Yamamoto to Marlins for OF Christian Yelich)에 포함이 되어서 마이애미 마린스로 이적한 유망주인데 부진했던 2018년과 달리 2019년에 AAA팀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 Top 100 레벨의 유망주로 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입니다. 마이애미에 2루수 자원이 없었다면 빠르게 승격을 받았겠지만 스탈린 카스트로라는 이름값이 있는 2루수가 존재했기 때문에 이번에 승격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산 디아즈의 스카우티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20870
타자들에게 유리한 PCL에서 기록한 성적이지는 하지만 2019년에 이산 다이즈는 102경기에 출전해서 0.306/0.398/0.579, 26홈런, 70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루수라는 포지션을 고려하면 평균이상 또는 플러스 등급의 파워를 갖고 있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던 이산 디아즈인데...올해 PCL에서 본인의 평가에 어울리는 파워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타율이 낮고 삼진이 많은 선수이기 때문에 이점이 이산 디아즈의 발목을 받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드래프트 당시에는 과거 워싱턴 내셔널스의 공격형 2루수인 호세 비드로와 비교가 되기도 하였는데..호세 비드로급의 컨텍을 보여줄 수 있다면 올스타가 되는 것도 불가능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일단 스탈링 카스트로가 2019년 시즈닝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될 예정이며 2019년 성적이 좋지 않기 때문에 8~9월달에는 이산 디아즈가 마이애미 마린스의 주전 2루수로 많은 경기에 출전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내일 뉴욕 메츠와의 경기가 이산 디아즈의 데뷔전이 되겠군요. 마이애미 마린스는 크리스티안 옐리치 트래이드때 이산 디아즈와 함께 영입한 루이스 브린슨 ()도 함께 메이저리그에 합류시킬 예정이라고 합니다. 브린슨을 올초 메이저리그에서는 부진했지만 AAA팀에서는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플로리다주 출신이기 때문에 마이애미 마린스가 정책적으로 성장시키고 있는 선수인데 이번에는 쓸만한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이산 디아즈의 경우 원래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선수지만 4살때 미국으로 이주한 선수라고 합니다. 마이애미 마린스가 이산 디아즈에게 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해서 스탈린 카스트로의 트래이드를 계속해서 추진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결과를 얻지는 못했습니다. 이산 디아즈가 합류한 시점에 스탈린 카스트로를 어떻게 처리할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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