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불펜투수로 등판해서 2.0이닝을 잘 막았기 때문인지 오늘 LA 다저스의 홈페이지에 좌완투수 훌리오 유리아스에 대한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현재 LA 다저스가 훌리오 유리아스를 불펜투수로 활용하는 이유는 어깨 수술을 받은지 2년이 된 선수로 어깨에 부담을 덜 주기 위함인데...불펜에서도 인상적인 구위를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시즌 막판에는 선발진에 합류해서 공을 던지게 될 가능성이 있다는 기사입니다. (이건 2019년 시범경기때부터 다저스 프런트와 코치진이 말을 했던 부분이라 새롭지 않습니다.)
훌리오 유리아스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18972
물론 2019년 현재 LA 다저스의 불펜투수중에서 가장 좋은 구위를 보여주고 있는 훌리오 유리아스를 선발진으로 이동시켰을때 그 공백을 메울수 있는 불펜투수진의 보강이 이뤄져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마도 훌리오 유리아스가 선발진에 합류하게 된다면 켄타 마에다 또는 로스 스트리플링이 불펜으로 내려오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두명의 우완투수가 불펜투수로 훌리오 유리아스만큼 압도적인 피칭을 할 수 있을지는 사실 약간 의문이 들기는 합니다. 훌리오 유리아스는 선발투수로 22.2이닝을 던지면서 3.1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불펜투수로는 30.2이닝을 던지면서 1.7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불펜투수로 더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지만 선발투수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다저스가 시즌 막판에 선발투수로 변신 시켜서 포스트시즌에 4선발로 활용을 한다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리치 힐과 류현진이 자유계약선수가 되고 다른 팀으로 이적하게 된다면 훌리오 유리아스를 2020년부터는 선발투수로 활용할 예정이었습니다.
훌리오 유리아스는 2019년에 선발과 불펜을 오가면서 53.1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2.36의 평균자책점과 0.171의 피안타율을 보여주면서 구위면에서는 어꺠 수술이전의 모습을 회복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경험이 쌓였기 때문이지 과거와 비교해서 위기상황에서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유망주시절에 미래에 메이저리그에서 2선발 투수가 될 수 있는 재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최근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주고 있는 구위는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일단 2019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LA 다저스가 투수진을 보강할수 있지에 따라서 훌리오 유리아스의 역활에 큰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아마도 수준급 좌완 불펜투수를 보강할수 있다면 선발진에 합류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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