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리그 전체에서 가장 빠른 선수로 평가를 받는 신시네티 레즈의 빌리 해밀튼이 내년시즌에 중견수로 뛰게 될 것 같다고 하는군요. (아마도 메이저리그에서도 이선수보다 빠른 선수는 없을겁니다.) 얼마전 발표된 애리조나 폴리그 로스터에서 외야수로 표시가 되면서 의문을 갖게 했는데 구단에는 그가 타격에 더 집중할수 있도록 포지션 변경을 고려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물론 기존의 유격수인 잭 코자트 (Zack Cozart)가 워낙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이런 포지션 변경도 고려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빌리 해밀튼의 2012년 성적:
http://www.milb.com/milb/stats/stats.jsp?t=p_pbp&pid=571740
잭 코자트의 2012년 성적:
http://cincinnati.reds.mlb.com/team/player.jsp?player_id=446359
일단 유격수 수비력은 평균적인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지만 수비적인 툴중에서 특출난 툴이 없기 때문에 중견수로 이동하는 것이 본인에게 더 나아 보입니다. 그리고 미래에 체력적인 어려움을 느낄수도 있는 선두타자 역활을 해 줘야 하기 때문에 무리해서 유격수로 키울 이유도 없어 보입니다. 올해 마이너리그에서 무려 155개의 도루를 기록하면서 마이너리그 역사를 바꾼 빌리 해밀튼은 내년시즌을 AA팀에서 시작을 하게 될 것이라는 평가가 많은데 내년 시즌 중반에는 메이저리그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습니다. 올해 신시네티가 포스트시즌에 올라가는 등 젊은 선수들 중심으로 리빌딩이 완성인 된 느낌인데 이선수까지 메이저리그에 올라오게 된다면 정말 흥미진진한 공격력을 갖는 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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