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애스트로스에 합류한 개럿 스텁스 (Garrett Stubbs)

팀의 백업 포수인 맥스 스타시 (Max Stassi)를 부상자 명단에 올린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AAA팀의 포수인 개럿 스텁스를 메이저리그로 승격시키는 결정을 하였습니다. 2018년에 AAA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과 달리 2019년에는 AAA팀에서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개럿 스텁스인데....수비적인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솔리드한 출루율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개럿 스텁스를 합류시키는 결정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개럿 스텁스는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휴스턴 팜에서 가장 좋은 수비력을 갖춘 포수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일단 맥스 스타시는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태인데 왼쪽 무릎쪽에 부상을 당한 상태라고 합니다. 구단에서는 심각한 부상으로 판단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개럿 스텁스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22118

[MLB.com] 개럿 스텁스 (Garrett Stubbs)의 스카우팅 리포트

2015년 드래프트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8랑누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개럿 스텁스는 1993년생으로 나이가 적지 않은 선수지만 인상적인 수비력을 통해서 빠르게 마이너리그를 통과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입니다. 유망주가 많은 휴스턴 팜에서 전체 10~15위권의 유망주로 평가를 받고 있는 개럿 스텁스의 수비력은 지금 당장 메이저리그에서 백업포수로 뛰는데 부족함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2018년에 방망이가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지난 겨울에 1년짜리 계약으로 포수를 보강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19년 후반에는 개럿 스텁스가 메이저리그에서 뛸 준비가 될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AAA팀에서 29경기에 출전한 개럿 스텁스는 0.244/0.356/0.430, 4홈런, 7타점, 14볼넷, 19삼진을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1993년 5월 26일생으로 오늘이 개럿 스텁스가 만 26살이 되는 날이었는데 생일선물로 메이저리그 승격 소식을 접하게 되었군요. 일단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맥스 스타시는 앞으로 최소한 10일간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을 예정이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 2~3경기에 출전할 기회를 얻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주전 포수로 뛰고 있는 로빈슨 치리노스가 올해 워낙 좋은 방망이를 타석에서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개럿 스텁스가 주전으로 출전한 기회가 많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로빈슨 리치노스가 좋은 방망이를 보여주고 있지만 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재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에 남은 시즌 동안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개럿 스텁스도 2020년에 많은 기회를 부여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