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일 때문에 변화가 생긴 LA 다저스의 선발진

이미 오늘 리치 힐을 대신해서 켄타 마에다가 선발투수로 등판시키는 선택을 한 LA 다저스의 추후 선발 로테이션이 발표가 되었습니다. 오늘 샌디에고 파드레즈 시리즈가 끝난 이후에 이동일을 갖는 LA 다저스는 이후에 원정시리즈를 치루게 됩니다. (하지만 다음주에도 현지시간으로 월요일/목요일에는 경기가 없습니다.) 일단 오늘 미국 언론에 나온 LA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은 아래와 같습니다. (시간은 전부 미국 현지시간입니다.)

 

금요일: 리치 힐 (Rich Hill)
토요일: 워커 뷸러 (Walker Buehler)
일요일: 류현진 (Hyun-Jin Ryu)

 

리치 힐은 상대적으로 최근 페이스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휴식일이 주었으며 19년까지는 어느정도 이닝 제한을 줄 것으로 보이는 워커 뷸러에게도 추가적인 휴식이 주어진 느낌입니다. 물론 최근 좋은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는 류현진에게까지 추가적인 휴식이 주어진 것은 아쉽지만 류현진도 지난 경기에서 많은 공을 던졌고 항상 내구성에 대한 의문이 있었던 것을 고려하면 이번에 1~2일 더 휴식을 주는 선택을 한 것은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신시네티 레즈가 전체적으로 성적이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투수에게 불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이기 때문에 다저스 투수들이 경계를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신시네티 레즈 원정 3연전이 끝난 이후에 하루의 휴식을 가질 예정인 LA 다저스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2연전을 갖게 되는데 탬파베이 원정 1차전에는 클레이튼 커쇼가 선발 등판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과거 같으면 클레이튼 커쇼를 한번이라도 더 활용하기 위해서 신시네티 레즈 원정 시리즈에 등판을 시켰을것 같은데...그런 선택을 하지 않은 것을 고려하면 다저스도 클레이튼 커쇼에게 적절한 휴식을 주는 선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확정이 된 것은 아니지만 신시네티 레즈 원정시리즈때 불펜투수인 케일럽 퍼거슨 (Caleb Ferguson)이 합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누가 로스터에서 제외가 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도 좋은 피칭을 하지 못한 스캇 알렉산더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도 있으며 훌리오 유리아스를 대신해서 합류한 JT 샤그와가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게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