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메이저리그 팬들의 시전은 모두 토론토로 향했습니다. 바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이 되었던 블라디미르 게레로의 아들이자 메이저리그 최고의 유망주인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데뷔전을 갖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배팅연습부터 보기 위해서 많은 팬들이 야구장을 찾았으며 아버지인 블라디미르 게레로도 경기장을 찾아서 아들의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봤습니다. 캐나다팀인 몬트리올 엑스포스에서 메이저리그 생활을 시작하였던 블라디미르 게레로이기 때문에 아들이 또다른 캐나다 팀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갖게 된 것이 대해서 감정이 새로웠을것 같습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18828
오늘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선발 3루수 겸 5번타자로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첫 3번의 타석에서는 안타를 만들어내지 못했지만 9회에 우익수쪽으로 2루타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후에 8번타자인 브랜든 드루리가 끝내기 홈런을 기록하면서 팀이 승리하는데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사실 두번째 타석에서 좌측으로 잡아당긴 타구가 가장 좋은 타구였고 9회에 2루타로 연결이 된 타구는 단순하게 밀어친 타구였는데 안타는 밀어쳐서 좋은 코스로 떨어진 4번째 타석에서 만들어졌습니다. 그래도 첫안타를 기록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기 때문에 추후에 메이저리그에서 부담없이 본인 스윙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오늘 경기에서 보여준 배트 스피드를 보니....메이저리그에서 낮은 장타율을 보여주고 싶어도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격에서 뿐만 아니라 3루수 수비에서도 기대보다는 휠씬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무래도 아직 젊기 때문에 쓸만한 발움직임을 보여주었고 훈련을 통해서 개선시켰다는 송구는 매우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미래에 현재보다 스피드가 더 하락하지만 않는다면 3루수로 20대를 보낼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코너 외야수로 뛰기에 부족하지 않은 어깨를 갖고 있기 때문에 3루수가 불가능한 상황이 온다면 좌익수로 이동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인조잔디를 사용하는 구단이기 때문에 내야수들이 부상을 당하는 경우가 많은데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도 부상을 조심해야 할 것으로 보이지만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타자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기 때문에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서 어떤 성적을 보여줄지 지켜보는 것도 매우 흥미로운 일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뚜렷하게 올해의 신인 경쟁에서 앞서나가는 선수가 없기 때문에 지금부터 좋은 페이스를 보여준다면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신인도 노려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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