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가 최근 흐름을 계속해서 이어가는 경기를 진행중입니다.
현지시간으로 7월 27일부터 라미레즈(Hanley Ramirez)가 다저스 유니폼을 입으면서 시작된 이 흐름은 3연승(SF 원정) - 3연패(디백스 원정) - 3연승(컵스 홈) - 2연패(록스 홈) - 2연승(록스 홈 & 플로리다 원정)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과연 언제쯤 이런 흐름에서 탈피해서 친 다저스적인 성적을 이어갈지 미지수입니다.
케네디(Adam Kennedy)가 DL에서 복귀하면서 샌즈(Jerry Sands)가 한 경기만에 다시 마이너로 강등되었습니다. 일단 오늘 경기에서 샌즈는 엘버커키 소속으로 경기를 뛰었지만, 최근 DFA되어서 마이너행을 수용했던 그윈 주니어(Tony Gwynn Jr.)와 어브레이유(Bobby Abreu)는 경기에 나서질 않았습니다.
일반적으로(전부 그러하지는 않지만) 이렇게 오랫기간 빅리그에서 활동했던 선수일 경우 페이퍼상으로 DFA되어서 마이너행을 수용했을지라도 이런저런 일로 늦게 팀에 합류하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늦어질거 같습니다.
LA Times의 달런 헤르난데스 기자는 그윈 주니어가 9월 확장 로스터에 포함되어 빅리그로 다시 올라올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는데, 일단 엘버커키 댑스 차원에서는 좋은거 같습니다.
엘버커키는 현재 PCL 남부지구 1위로 2위인 뉴 올리언스(마이애미 마이너)와 4경기차이가 나는데, 9월에 이런 선수들은 콜업시킬 경우 전력이 약간은 차질이 있을 수 있지만, 샌즈나 SVS같은 선수를 콜업시키기보다는 그윈 주니어나 어브레이유를 콜업시킨다면 전력손실이 다른 팀보다는 줄어들 것으로 보여지네요.
Gordon, Lilly, Guerrier taking time with rehabs
예정대로 다저스가 마이애미 원정을 떠나면서 고든(Dee Gordon)과 릴리(Ted Lilly), 게리어(Matt Guerrier)는 다저스의 스캠 장소인 카맬백 렌치-그렌데일로 가서 리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물론 이 세명의 타임테이블은 설정되어있지않지만, 일단 이 세명중에 가장 빨리 빅리그로 돌아올 가능성이 높은 고든의 경우 아직까지는 타격연습을 하고 있지는 않다고 합니다. 그리고 고든이 돌아온다면 내야수 조정을 어떻게 할지도 미지수라고 합니다.
현재 타격훈련조차 하지않는데다가 손가락을 다쳤기때문에 추측하자면 수비연습도 하고 있지를 않을 가능성이 크기때문에 다른 선수와 비슷하게 9월이 되어야만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Not much playing time to go around for Uribe
케네디의 DL복귀로 유리베(Juan Uribe)의 라인업 복귀는 더 미지수가 되었다고 합니다. 메팅리는 지금당장 유리베를 라인업에 포함시키기는 어렵다고 하는군요.
일단 크루즈(Luiz Cruz)와 헤어스턴 주니어(Jerry Hairston Jr.)도 있는 상황이기때문에 설령 유리베를 경기중에 본다고 할지라도 그건 핀치히터나 대수비로만 가능할 것이라고 하는군요.
이런 발언을 비춰봤을때 올해는 적어도 DFA나 무조건적인 방출은 일어나지 않을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유리베의 삽질짜증보다는 SF로 갈 경우 치명타를 입힐 가능성이 더 높기때문에 그것을 미연에 방지할려는 의도가 더 강하지 않을까 싶네요.
팬포럼의 루머대로 오프시즌이나 남은 시즌때 양키스로 트레이드를 시키는게 가장 좋은 시나리오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미기의 불안함으로 인한 디트로이트 꼬시기도 해봄직하구요....
Elbert could return by end of Dodgers' trip
어깨쪽 통증으로 인해 DL에 올랐던 엘버트(Scott Elbert)의 경우 페이퍼상으로 금요일에 DL에서 해제될 수 있지만, 이번 다저스 원정시리즈 말미쯤에는 돌아올 수 있지않을까 한다는군요.
일단 통증없이 불펜섹션을 했는데, 페스트볼만 던졌다고 하는군요.
엘버트 본인은 오프시즌때 관절경 수술(arthroscopic surgery)을 받을 가능성을 언급했는데, 아무리 사소할지라도 일단 팔꿈치 뒷쪽에 뼛조각이 돌아다닌다고 하는군요.
이 쪽부위는 수술성공률이 높을지라도 기본적으로 관절경 수술이기때문에 불안요소는 어느정도 있으리라고 보여집니다. 오프시즌때 쵸트(Randy Choate)를 떠나보내면서 다저스도 왼손 릴리프를 수급해야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네요.
일요일 불펜섹션에서는 슬라이더를 포함한 불펜섹션이 이뤄질꺼고 다음주에는 시뮬레이션 피칭을 한 후에 마이너 리헵을 할 것이라고 합니다.
다저스가 마이애미 원정이후에 피츠버그 - 애틀란타로 진행되는 원정을 떠나기때문에 아무래도 그쪽과 가까운 다저스의 더블 A팀인 체터누가에서 마이너리헵을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래도 펜실베니아주(피츠버그)와 조지아주(애틀란타)와 인접한 곳이 체터누가가 속해있는 미시시피 주이기때문이라서 이런 가정을 해 봤습니다.
Kershaw workload
커쇼가 오늘 10승을 거뒀습니다. 일단 올시즌 24번의 등판에서 162.2이닝을 던지면서 경기당 6.75이닝....대략 6.2이닝을 던지고 있는데, 문제는 너무나도 많은 투구수를 기록한다는 점입니다.
당장 게임로그를 보더라도 개막 이후 4번째 등판만인 4월 21일에 3자리수 투구수를 기록했습니다. 더군다나 개막일 전날에 심한 감기몸살을 겪었음에도 말이죠.
서두에 말했다시피 24번의 등판에서 162.2이닝을 던졌지만, 이 24번의 등판중에 불과 5번만이 100구 이하의 투구수를 기록했으며, 115구 이상이 6번이나 되고 있습니다.
올해 던진 총 투구수는 2511개인데, 경기당 104개를 던지고 있으며, 지난 해 사이영상을 받으면서 233.1이닝(3469개)을 던지면서 기록했던 한 경기 평균 투구수인 105.1개에 근접한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평균 투구수가 1개가량 적지만, 이는 지난 해 완벽하게 플옵과는 거리가 먼 시점과는 차원이 다른게 올해는 가능성있는 플옵시즌이기때문에 투구수와 투구이닝을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기때문이죠.
이제 24살이 되는 투수에게 너무 과도한 업무부담감이 아닐 수 없습니다. 빌링슬리의 경우만 비교해봐도 확연하게 구분할 수 있는게, 빌링슬리의 경우 115구 이상이 딱 한번뿐인데다가 DL로 인해서 한 번의 등판을 거른 상대적으로 어깨가 더 싱싱한 상태인데다가 22번의 등판에서 2115개의 투구수를 기록하면서 커쇼와 400개 가량의 차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커쇼가 벌렌더같음을 인증시키기 보다는 조금이라도 더 아끼는게 더 현명하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