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저리 업데이트

첫 리헵 이후에 어깨가 아파 중단되었던 릴리(Ted Lilly)의 리헵이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시간으로 월요일 불펜섹션을 할것이라고 하는군요. 일단 메팅리에 따르면 9월 확장된 로스터를 염두해둔듯한 발언을 했는데, 여전히 쓰임새는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많은 연봉이 남아있기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인거 같습니다.

게리어(Matt Guerrier)는 통증이 없는 가운데 투구를 계속중이라고 합니다. 일단 다저스가 플로리다 원정을 떠날때 다저스의 스캠장소인 카맬백 렌치-그렌데일로 가서 계속 리헵을 시도할 것이라고 합니다. 역시 릴리와 동일하게 9월 확장 로스터에 포함될 가능성은 있다고 합니다.

엘버트(Scott Elbert)는 빠르면 금요일에 로스터에 복귀할 수 있지만, 일각에서는 1주일 정도(혹은 그 이상) 걸릴 것이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쵸트(Randy Choate)가 있기때문에 급하지 않은 사정을 염두해둔거 같습니다.

두번째 리헵 경기에서 허리통증이 재발했던 셀러스(Justin Sellers)는 게리어와 함께 다저스가 플로리다 원정을 떠났을때 같이 스캠장소로 가서 리헵을 계속할 것이라고 합니다.

리헵 마무리 단계인 케네디(Adam Kennedy)는 원래 어제 엘버커키에서 3루수로 오늘은 2루수로 뛸 예정이었지만, 어제 엘버커키경기가 레인아웃이 되어버려서 오늘 더블헤더가 되었습니다.

일단 케네디의 경우 쿠카몽가에서 1차 리헵으로 5경기를 뛰었고, 몸상태는 완벽하기때문에 좀 더 상위레벨에서 경기를 해보고 바로 로스터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네요.

케네디의 리헵이 마무리되면 아마도 유리베(Juan Uribe)가 방출될 것이라는 리포트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내년시즌 보장된 연봉과 바이아웃식의 금액 + 올시즌 남은 연봉 합쳐서 10M정도가 남은 유리베이지만, 2주일째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비춰서 추측하고 있는데, 과연 다저스가 그를 DFA시킬지 의문이네요.

왜냐하면 벌써 DFA나 무조건적인 방출이 일어났어도 이상할게 없는 성적과 몸상태이기때문인데, 한편 메팅리에 따르면 부상이 없는 유리베가 출전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본인은 이해한다고 합니다. 적어도 최소한의 양심은 있나 보네요.

개인적으로는 유리베를 방출하지 않았으면 하네요. 거지같은 모 구단이 이 선수가 DFA되지마자 최소연봉으로 써먹을 가능성이 있기때문에 오프시즌까지 끌고가서 어떻게든 셀러리 덤프를 시키는 한이 있어도 '그 구단'으로 넘어가는 일은 막았으면 싶습니다.

최근 DFA된 그윈 주니어(Tony Gwynn Jr.)는 다저스와 마이너로 가는 방법을 협상중이라고 합니다. 일단 루머에 따르면 클레임 건 팀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내년에 남은 연봉을 생각해봤을때 그윈 본인도 일단 올해는 다저스 마이너에 머물다가 오프시즌때 다른팀과 계약을 노리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한편으로는 다저스가 샌즈(Jerry Sands)에 대한 희망이 아직은 남아있어서 이런 조취를 취한게 아닐까 싶네요. 커쇼님이 말씀하셨다시피 너무 성급하게 올린게 1차적인 잘못이고, 스윙교정을 끝까지 밀고나갔으면 어땠을까 하는게 2차적인 잘못으로 보여집니다.

올해 땜빵으로 올린 선수들을 열거해보면 SVS나 파이프, 헤레라는 모두 초반 (나름) 임펙트가 있었는데, 샌즈의 경우 작년부터 올라와서는 항상 죽을 썼는데, 좀 더 느긋하지 못한 프런트의 잘못일 가능성도 배재할 수는 없을거 같습니다.

Rockies			Dodgers
LF	Young		LF	Victorino
SS	Rutledge		2B	Ellis
CF	Fowler		CF	Kemp
C	Rosario		SS	Ramirez
RF	Colvin		RF	Ethier
3B	Pacheco		1B	Rivera
1B	McBride		3B	Hairston
2B	LeMahieu		C	Treanor
P	Fraancis		P	Billingsley

올해 10개의 홈런을 기록중인 엘리스(A.J. Ellis)가 빌링슬리 등판경기에서 5개를 기록중인데, 아쉽게도 오늘은 나오질 못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