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의 1라운드픽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제런 켄달은 인상적인 운동능력과 파워/스피드를 두루 갖춘 중견수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던 선수입니다. 물론 실제경기에서 너무 많은 헛스윙을 당한다는 단점이 스카우팅 리포트에 항상 붙어 다니는 선수입니다. 다저스의 지명을 받은 이후에 슬롯머니보다 많은 289만 7500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제런 켄달은 2년이 지난 지금까지 거의 유사한 단점을 지적받고 있는 선수입니다. 2018년에 A+팀에서 한시즌을 보낸 제런 켄달은 114경기에 출전해서 0.215/0.300/0.356, 12홈런, 42타점, 37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최근에 본인에게 부정적인 평가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모양입니다. 인터뷰를 보면 수치적으로 표현이 될 수 없는 수비나 주루에서는 휠씬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물론 본인의 컨텍이 좋지 못한 것은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컨텍을 개선하기 위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프로생활을 시작한 이후에 600타석에서 203개의 삼진을 당하고 있습니다. 삼진이 많은것도 문제지만 타율이 겨우 0.225입니다.) 이번 겨울에 제런 켄달은 LA 인근에서 LA 다저스의 새로운 타격코치로 부임한 로버트 반 스코욕/크레이그 월렌브록과 함께 타격 훈련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제런 켄달은 스윙궤적을 개선하기 위한 훈련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스트라이크존에서 오랫동안 머무는 스윙을 통해서 컨텍 확률이 높이기 위한 시도라고 합니다. (이부분은 시즌후에 베이스볼 아메리카에서 지적한 내용과 유사합니다. 헛스윙이 문제가 아니라 타격 타이밍과 스윙 궤적이 좋지 못하다는 평가를 하였는데...) 현재는 새로운 스윙궤적에 적응하기 위해서 반복훈련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입단한 선수에게 라틴 아메리카 출신의 17살 선수에게 시키는 훈련을 시키고 있군요.) 아직은 본인의 스윙으로 만들지 못한 상태라고 합니다. 조금씩 수정하면서 본인에게 맞는 스윙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합니다. 새로운 스윙궤적이 적응하는 것이 하루 아침에 할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반복적인 훈련을 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이런 부분은 명문 반더빌트 대학 출신선수 답군요.) 현재 LA 다저스의 팜을 보면 미들레벨 유망주가 약한 편인데...2017년에 1~2라운드 지명을 받은 제런 켄달과 모건 쿠퍼가 전혀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제 문제로 인해서 지난 2년간 단 1이닝도 던지지 못한 모건 쿠퍼에 대한 희망은 접은지 오래이고....제런 켄달이 새로운 타격 코치들과 훈련을 통해서 0.260을 기록할 수 있는 타자로 성장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선수만 훈련시키지 말고 A팀의 외야수인 스탈링 에레디아의 스윙도 좀 교정해주길...거의 모든 공에 스윙을 하는것도 그렇지만 스윙에 완전히 무너진 느낌을 주면서 시즌을 일찍 마무리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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