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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공을 던지기 시작한 애쉬 러셀 (Ashe Russell)

MiLB/MLB Prospects

by Dodgers 2019. 2. 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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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에 캔자스시티 로얄즈의 1라운드 지명을 받았던 애쉬 러셀이 다시 공을 던지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그동안 심리적인 문제를 겪으면서 2017~2018년에 실제 경기에서 공을 던지지 못했던 애쉬 러셀인데....심리적인 문제가 어느정도 해결이 된 모양입니다. 2019년 마이너리그 캠프에서 다시 공을 던질 예정이라고 하는데...2년간 거의 공을 던지지 않았던 것을 고려하면 2019년 시즌을 루키리그에서 시작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블로그에서 과거의 기록을 찾아보니 2017년 6월달에 캔자스시티 로얄즈 조직에 야구를 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던 선수인데..1년반만에 돌아오는 선택을 하였군요. (다저스도 2018년 여름에 한명의 유망주가 야구를 포기하였는데..이선수는 공부하고 있는 모양이더군요.)

 

 

애쉬 러셀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10796

 

1996년생인 애쉬 러셀은 2015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21번픽 지명을 받은 선수로 당시에 고교 투수중에서 가장 빠른 지명을 받은 선수였다고 합니다. 6피트 4인치, 200파운드의 좋은 신체조건과 92~94마일의 강속구를 던지는 어깨를 갖고 있었기 때문에 당시에 219만 200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2016년에 투구폼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루키리그에서 단 2이닝을 던진 이후에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고교시절에 좋은 구속을 보여주었지만 투구폼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2015년 교육리그와 2016년 스캠에서 투구폼을 교정하는 선택을 하였는데 바뀐 투구폼에 전혀 적응하지 못하면서 스트라이크를 던지는데 고전하였고 구속도 과거의 구속을 회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어린 선수였기 때문에 새로운 투구폼을 반복하는 훈련에 흥미가 없었을 것이고 이것은 야구에 대한 열정이 하락하게 하는 이유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다저스의 유망주였던 이마니 압둘라도 투구폼 수정하는 과정을 버티지 못하고 야구 포기를 선언한 케이스였습니다.) 아마도 한동안 야구를 하지 않은 선수이기 때문에 애쉬 러셀이 다시 프로경기에 출전하게 된다면 선발투수가 아닌 불펜투수로 성장하는 선택을 할 것으로 보이며 아마도 과거 고교시절의 투구폼으로 공을 던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불펜투수로 뛰게 된다면 상대적으로 체력소모가 크지 않기 때문에 스트라이크를 던질수만 있다면 독특한 투구폼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거 유망주시절에 92~94마일의 직구 (최고 97마일)와 각도 큰 슬라이더를 던졌던 투수로 알고 있는데 야구에 대한 열정을 되찾고 많은 노력을 한다면 2~3년후에는 상위리그에서 불펜투수로 뛰는 모습을 볼 가능성도 있습니다.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직구와 슬라이더는 루키리그에서 뛸 시절에도 플러스 구종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단지 꾸준함이 부족했던 것이지...캔자스시티 로얄즈의 팜이 최근에 최악의 팜중에 하나로 평가받는 이유중에 하나가 과거 드래프트에서 이른 순번으로 지명을 하였던 카일 짐머, 애쉬 러셀과 같은 선수들이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한 것이 큰 이유중에 하나인데 애쉬 러셀이 다시 돌아와서 약간의 가치라도 만들어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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