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 폴락 (A.J. Pollock)의 공식 입단식

오늘 LA 다저스가 외야수인 A.J. 폴락과 공식적으로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번 계약은 4년 5500만달러짜리 계약이며 2023년 500만달러짜리 선수 옵션이 걸려있는 계약이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대 5년 6000만달러짜리 계약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요즘 유행하는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이 되어 있는 계약으로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A.J. 폴락은 기존 계약을 파기하고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일단 사치세 계산에 적용이 되는 평균 연봉은 1200만달러로 이번 A.J. 폴락의 계약으로 인해서 사치세에 포함이 되는 LA 다저스의 페이롤은 거의 2억 600만달러에 도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후에 몇명의 LA 다저스 선수가 트래이드가 될 수도 있다는 루머가 나오고 있습니다. (2021년 시즌에 기존 계약을 파기하 수 있는 조항은 2020~2021년에 1000타석이상 소화하거나 2019~2021년에 1450타석이상 출전하면 옵트 아웃 권리를 갖게 된다고 합니다. 약 매해 130경기정도 출전하면서 옵트아웃 권리를 갖겠네요.)

 

 

A.J. 폴락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15900

 

앤드류 프리드먼에 따르면 A.J. 폴락은 2019년에 주전 중견수로 뛰게 될 것이며 기존 중견수였던 코디 벨린저는 코너 외야수로 이동하게 될 것 같다고 합니다. (흠..코디 벨린저는 코너 외야수 수비보다는 중견수 수비를 더 잘 하는데....) 우타자인 A.J. 폴락의 영입으로 인해서 LA 다저스의 타선은 조금 더 균형을 잡힌 타선이 되었다고 합니다. 저스틴 터너를 제외하면 쓸만한 우타자가 부족하기 때문에 좌투수에게 약점을 자주 보여주었는데 A.J. 폴락의 영입이 이점을 어느정도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시즌 10개가 넘는 도루를 기록할 수 있는 스피드를 갖고 있는 선수로 다저스의 타선에 스피드를 추가해 줄 수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A.J. 폴락의 계약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CBT에 연봉으로는 매해 1200만달러라고 합니다.
$12 million signing bonus
2019: $1 million
2020: $12m
2021: $15m
2022: $10m
2023: $10m player option ($5m buyout)

 

A.J. 폴락는 항상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는 전력을 갖춘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싶었다고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건강하다면 한시즌 중견수로 뛰면서 0.800의 OPS를 기록할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A.J. 폴락의 합류는 다저스 타선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건강하게 140경기이상 출전할 수 있다면 연간 1200만달러의 연봉은 저렴한 가격으로 판단이 될 수 있는 성적을 기록해 줄 겁니다. 건강이 문제지....오프시즌을 보내면서 계속해서 브라이스 하퍼의 유력한 행선지로 LA 다저스의 이름이 거론이 되었지만 연봉 3500만달러짜리 브라이스 하퍼보다는 "건강한" A.J. 폴락이 다저스에게 더 필요한 선수라는 것에는 개인적으로 동의를 합니다.

 

 

Because Pollock rejected a qualifying offer from Arizona, the Dodgers will forfeit their second-round pick in the Draft and $500,000 from their international signing pool.

 

이번 계약을 맺은 이후에 2019년 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가 잃는 픽에 대한 의견이 많이 엇갈렸는데 오늘 LA 다저스의 홈페이지에 올라온 기사에 따르면 2019년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픽을 잃는 것이 맞는것 같습니다. 2018년에 J.T. 긴과 계약을 맺지 못해서 얻게 된 전체 31번픽은 보호가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야스마니 그랜달의 밀워키 브루어스행으로 인해서 2라운드 지명후에 샌드위치픽을 얻었기 때문에 다저스 입장에서는 큰 손해는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