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핫한 이슈를 만들어내고 있는 외야수 카일러 머레이가 NFL 드래프트 신청을 하였다고 합니다. 물론 드래프트에 신청을 한다고 해서 모두 지명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며 지명을 받는다고 모두 계약을 맺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미래를 지금 판단할 이유는 없겠지만 일단 NFL 드래프트에 선청을 한 것을 보면 카일러 머레이가 NFL을 염두에 두고 있는것 같습니다. 카일러 머레이는 2018년 드래프트에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은 선수로 당시에 466만달러의 계약금을 받았는데 만약 야구를 선택하지 않고 풋볼을 선택하게 된다면 계약금을 반환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직 드래프트까지는 시간이 남아있는 상태이지만 2018년 가을에 대학 풋볼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카일러 머레이는 1라운드 지명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2019년 메이저리그/마이너리그 스프링캠프는 2월 15일전후에 시작을 할 예정이고 NFL 컴바인의 경우 2월 26일에 시작을 할 예정이기 때문에 2월 15일날 카일러 머레이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스프링캠프 장소에 모습을 보여줄지에 따라서 카일러 머레이의 미래가 결정이 되겠네요. 이미 두가지 스포츠를 병행하기 보다는 한가지 스포츠에 집중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힌 상태이기 때문에....2월 15일 이전에 카일러 머레이가 공식적으로 발표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는 두가지 스포츠를 병행할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를 하겠다는 입장이고...(두개 스포츠를 병행하는 것은 NFL 구단쪽에서 원하지 않을겁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메이저리그 계약을 통해서 큰돈을 지불할 생각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야구 선수로 원석에 가까운 선수이기 때문에 큰 돈을 투자하는 것이 좋은 선택일지는....) 흥미로운 것은 카일러 머레이의 아버지인 케빈 머레이도 고교를 졸업하던 시점에 야구와 풋볼 선수로 큰 주목을 받았다고 합니다. 결국 1982년 드래프트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의 18라운드 지명을 받았고 3만 5000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후에 겨우 R+팀에서 41경기에 출전해서 0.161의 타율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후에 야구를 포기하고 Texas A&M 대학에 쿼터백으로 진학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일단 아버지보다는 야구/풋볼 모두에서 재능이 있는 선수로 보이는데 카일러 머레이는 어떤 선택을 할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카일러 머레이는 2018년에 대학야구팀에서 0.296/0.398/0.556, 10홈런, 47타점, 10도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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