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로키스가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마이너리그 자유계약선수가 된 우완 불펜투수 하이로 디아즈와 재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2018년에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지지 못한 선수이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계약이 아닌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영입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2018년에 하이로 디아즈는 팔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겨우 13경기에 등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13경기에서 12.1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5.84의 형편없는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지 못했습니다. 구위도 좋지 못했지만 12.1이닝을 던지면서 9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 좋은 평가를 하기는 힘들었습니다.
하이로 디아즈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ladodgers.tistory.com/14324
베네수엘라 출신의 우완투수인 하이로 디아즈는 2007년에 LA 에인젤스와 계약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인데 선발투수로 성장하는 동안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선수입니다. 하지만 2014년에 콜로라도 로키스로 트래이드 (Traded by Angels to Rockies for SS Josh Rutledge)가 된 이후에 구위가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2015년에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21경기에 등판해서 2.37의 인상적인 평균자책점을 보여주면서 이후에 콜로라도 로키스의 불펜투수로 중요한 역활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습니다. 당시에 90마일 후반의 직구를 꾸준하게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하지만 이후에 팔꿈치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토미 존 수술을 받게 되었고 2017년 전반기까지는 정상적으로 공을 던지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에 구속은 어느정도 회복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컨트롤과 커맨드가 회복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8년에는 부상으로 인해서 다시 정상적으로 공을 던지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결국 시즌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었고 이번에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다시 콜로라도 로키스 조직에 합류할 수 있었습니다.
1991년생인 하이로 디아즈는 불펜투수로 뛰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면 빠르게 과거의 모습을 회복할 수 있을것 같은데...지난 몇년간 계속해서 건강이 발목을 잡는 것을 보면 그것이 가능할지 의문을 갖게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몸에 군살을 좀 줄여야 정상적으로 공을 던질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콜로라도 로키스가 최근에 강속구를 던지는 어린 불펜투수 자원들을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다수 보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그중에서 하이로 디아즈가 갖고 있는 실링은 가장 큰 선수입니다. 따라서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면 2019년에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자주 피칭하는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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