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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겔 카스트로 (Miguel Castro)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Long Long Time Ago

by Dodgers 2018. 11. 28.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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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우완 불펜투수인 미겔 카스트로는 원래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인데 두번의 트래이드를 거쳐서 2017년부터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불펜투수로 뛰고 있는 선수입니다.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뛸 당시에는 제대로 스트라이크존에 공을 던지지 못했던 선수로 기억을 하는데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는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2018년에는 제구가 크게 흔들리면서 상대적으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여전히 구위가 좋기 때문에 2019년에도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활약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9월달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은 긍정적입니다.)

 

 

 

 

 

미겔 카스트로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2770

 

1994년생인 미겔 카스트로는 만 17세였던 2012년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입니다. 6피트 7인치의 큰 신장과 90마일 초반의 직구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18만달러나 되는 계약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에도 라틴 아메리카의 투수중에게 많은 돈을 투자하지 않는 분위기였습니다. 이전에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라틴 아메리카의 어린 투수들에게 큰 돈 투자를 하였다가 망한 경우가 있어서…) 2012년~2013년 시즌을 도미니카 서머리그에서 보낸 미겔 카스트로는 2013년 전반기에 도미니카 서머리그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즌 막판에 미국 무대로 넘어올수 있었습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미겔 카스트로는 인상적인 신체조건을 갖고 있는 선수로 계약을 맺을 당시에는 91~92마일의 직구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13년에는 93~96마일의 직구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최고 99마일) 낮은 쓰리쿼터 형태의 팔각도에서 공을 던지기 때문에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미래에 평균이상의 구종이 될 수 있는 체인지업과 발전하고 있는 슬라이더를 던진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어린 선수이고 신체조건이 큰 선수임에도 신체 컨트롤 능력은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4년 시즌은 A-팀에서 시작하였지만 꾸준하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A+팀에서 마무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시즌이 끝난 이후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9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미겔 카스트로는 부드럽고 빠른 투구폼에서 나오는 90마일 중반의 직구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낮은 쓰리쿼터 형태의 팔각도에서 공을 던지고 있기 때문에 플러스 등급의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플러스 등급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슬라이더는 아직 꾸준함이 부족한 구종으로 미래에 평균적인 구종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낮은 팔각도와 인상적인 익스텐션을 보여주고 있는 투수이기 때문에 우타자들이 공략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2014년시즌 까지는 선발투수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015년 스캠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자 미겔 카스트로를 불펜투수로 메이저리그에 합류시키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데뷔전을 가질 시점에 나이가 만 20살 103일이었기 때문에 토론토 블루제이스 역사상 가장 어린 투수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5월초에 다시 마이너리그팀으로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AAA팀에서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미겔 카스트로는 2015년에 트로이 툴로위츠키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콜로라도 로키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Traded by Blue Jays with SS Jose Reyes and RHPs Jeff Hoffman and Jesus Tinoco to Rockies for SS Troy Tulowitzki and RHP LaTroy Hawkins) 콜로라도 로키스 조직에 합류한 이후에는 불펜투수로 완전히 전향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콜로라도 로키스 조직에서는 기복이 심한 커맨드를 보여주면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결국 2017년 시즌이 시작하는 시점에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다행스럽게 쿠어스 필드를 벗어난 미겔 카스트로는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하였고 선발투수 출신답게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자리를 잡기 시작하였습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도 투수에게 불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것은 동일한데 성적이 개선이 된 것을 보면 쿠어스 필드라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너무 크게 가졌던 것으로 보입니다.)

 

 

미겔 카스트로의 구종:
인상적인 구속의 직구를 던지지만 제구 불안을 극복하지 못하고 불펜투수로 변신하는 선택을 한 선수로 메이저리그에도 제구와 커맨드가 흔들리면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최소한 이닝을 소화해주는 불펜투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평균 96마일에서 형성이 되는 직구를 던지고 있으며 85마일의 슬라이더와 88마일의 체인지업을 통해서 아웃 카운트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2017년에는 솔리드한 직구 제구력을 보여주었지만 2018년에는 직구의 제구력과 커맨드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는 평균이상의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미겔 카스트로의 연봉:
2015년 4월 6일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18년 연봉으로는 55만 3000달러의 돈을 받았습니다. 2018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2년 79일이기 때문에 2019년까지는 메이저리그 최소 수준의 연봉을 받을 예정입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나면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으며 2022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1994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만 29세에 자유계약 선수가 됩니다. 성적만 좋다면 3년이상의 계약도 이끌어낼 수 있을것 같은데...2018년의 성공적인 모습을 남은 커리어 동안에 이어간다면 3년짜리 계약을 이끌어내지 않을까 싶은데...볼티모어라는 팀이 불펜투수의 소모가 심한 팀이라..몸이 버틸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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