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 개스턴 (Sandy Gaston), 탬파베이 레이스와 계약

쿠바 출신의 우완투수 유망주인 샌디 개스턴이 탬파베이 레이스와 계약을 맺을것 같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아직 계약이 확정이 된 것은 아니지만 아마도 260만달러의 계약금이 샌디 개스턴에게 지급이 될 것 같다고 합니다. 어제 빅터 메사 형제와 계약을 맺은 마이애미 마린스도 관심이 있었다고 하는데...지급할 계약금 풀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메이저리그 구단중에서 해외 유망주 영입을 위한 보너스 풀이 가장 많이 남은 볼티모어 오리올스도 샌디 개스턴의 영입에 관심이 있었다고 하는데 결국 탬파베이 레이스에게 밀린 모양입니다.

샌디 개스턴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ladodgers.tistory.com/15774

아마도 쿠바 출신인 샌디 개스턴입장에서는 쿠바 커뮤니티와 가까운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뛰고 싶었을것 같습니다. 이제 대어급 해외 유망주들이 많이 남아있지 않은 상황인데...볼티모어 오리올스는 600만달러가 넘는 해외 유망주 보너스 풀로 뭘 할지 궁금합니다. 2001년 12월생으로 곧 만 17세가 되는 샌디 개스턴은 최근에 있었던 워크아웃에서 97마일의 직구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미래에는 더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로 성장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제구력에 대한 의문은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어린 선수들을 성장시키는데 재능을 갖고 있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계약을 맺는 것이 투수 성장에 재능이 없는 볼티모어와 계약을 맺는 것보다는 확실히 좋은 선택 같습니다. 이미 메이저리그 최강의 팜을 갖춘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 탬파베이 레이스인데 샌디 개스턴까지 영입을 하면서 더 강한 팜을 갖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