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3루수인 저스틴 터너 (Justin Turner)에 대해서 알아보자

 

LA 다저스의 캡틴인 저스틴 터너는 시범경기 막판에 팔목에 공을 맞으면서 2달 가까이 결장을 한 선수로 전반기에 LA 다저스가 고전한 가장 큰 이유가 된 선수인데 후반기에는 방망이가 살아나면서 LA 다저스를 포스트시즌으로 이끈 선수입니다. (저스틴 터너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보여준 시즌이었습니다.) 2018년에 0.312/0.406/0.518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팀의 2번타자 역활을 100%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저스틴 터너인데...아쉽게도 시즌 막판에 수비적인 부분에서 부진한 모습을 여러번 보여주면서 다저스 팬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만들었습니다. 월드시리즈 우승을 하면 수염을 면도할 계획이 있다고 작년 월드시리즈에서는 인터뷰를 했던 기억이 있는데...그약속이 아직까지 유효한지 모르겠습니다.

 

 

 

저스틴 터너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ladodgers.tistory.com/15544

 

전반기에는 손목부상의 여파 때문인지 많이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후반기에는 인상적인 타격을 보여주면서 시즌 성적을 많이 끌어올릴 수 있었습니다. 후반기에 저스틴 터너는 0.356/0.447/0.619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 주로 2~3번 타자로 출전하고 있는데 아쉽게도 챔피언쉽 시리즈에서는 좋은 타격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홈과 원정 성적이 큰 차이가 있는 선수는 아니지만 고향인 LA에서 뛸 때 더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부인도 있고 심리적으로 더 안정이 되겠죠. 우투수에게도 좋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지만 좌투수에게는 더 좋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저스틴 터너는 좌투수에게 1.028의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두명의 좌완 선발투수를 잡는 첨병 역활을 해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올해 포스트시즌에서는 43타수 12안타를 기록하면서 준수한 활약을 하고 있지만 아쉽게도 장타가 많이 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저스의 타선이 득점력 빈곤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월드시리즈에서는 후반기에 보여준 모습을 다시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래야 다저스가 보스턴 레드삭스와 승부가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과거 여러팀에서 뛸 당시에는 2루수가 주 포지션이었지만 LA 다저스에서 자리를 잡은 이후에 저스틴 터너는 3루수로 주로 뛰고 있습니다. 3루수로 평균이상의 수비를 보여주면서 골드 글러브 후보로 거론이 되기도 하였지만 아쉽게도 2018년 막판에는 자주 수비 실책을 범하면서 팀을 어려운 상황으로 몰고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30대 중반부터는 순발력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인지 2018년에 기록한 10개의 실책은 본인 커리어 하이입니다. 그리고 수비율도 커리어 로우수준입니다. 전체적으로 송구의 정확도가 떨어진 느낌을 주고 있으며 퍼스트 스탭이 느려지면서 수비범위도 하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과거와 같은 평균이상의 3루수 수비를 기대하는 것은 어려워 보입니다. 그리고 주루에서도 순발력이 떨어졌기 때문인지 전체적인 주루 플레이도 2016~2017년과 비교해서 많이 하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팀 리더역활을 하는 선수에게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2016년 12월달에 LA 다저스와 맺은 4년 6400만달러의 계약으로 인해서 2018년에 1100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19년에는 1800만달러, 20년에는 19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입니다. (물론 사치세에 적용이 되는 연봉은 1600만달러입니다.) 그리고 트래이드가 된다면 100만달러의 보너스가 지급이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2016~2017년에 3루수를 구하는 구단이 많았다면 더 좋은 계약을 기대할 수 있었을텐데..그해 겨울에 3루수를 구하는 팀이 없었습니다. 1984년생으로 기존 계약이 끝나면 만 37세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 아마도 추후에 계약을 맺는다면 1+1년 정도의 계약을 맺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이미 조금씩 내구성에 문제가 나타내고 있으며 그시점에 되면 수비에서 반응속도가 하락하고 있는 시점일테니..아마도 저스틴 터너가 주전 3루수로 뛸 수 없는 시점이 된다면 코리 시거가 주전 3루수로 이동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