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로키스의 우완 불펜투수인 오승환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돌아오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하였습니다. 2018년에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2019년 베스팅 옵션이 실행이 된 상황이기 때문에 콜로라도 구단의 허락없이 한국으로 돌아오는 것은 불가능한 상황이지만...미국의 다른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을 하지 않는다는 합의가 있다면 기존 계약을 해지 해줄 가능성이 없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에이전트의 능력이 되겠죠.) 콜로라도 로키스의 선택이 중요할것 같은데...그동안의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모습을 보면...한국 구단에 이적료를 요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만약 오승환이 KBO로 돌아온다면 권리는 삼성 라이온스 구단이 갖고 있습니다.)
오승환의 경우 2019년 시즌에 25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는데...한국돈으로 30억원 정도입니다. 이정도의 금액은 한국에서도 받을 수 있는 금액입니다. 그리고 미국에서의 생활비, 세금, 에이전트 비용등을 고려하면 사실 한국에서 뛰는 것이 휠씬 더 많은 돈을 벌수 있을 겁니다. 한국에서는 세금도 구단에서 대답해주고...생활비도 상대적으로 덜 들어갈 것이며..에이전트 비용등도 들어가지 않을테니...일단 한국으로 돌아오면 영웅 대접과 큰형님 대접을 받을테니....문제는 과거 카지노 출입 문제로 72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당한 상태라는 점입니다. 과거였다면 삼성 구단과 KBO가 적당히 협상을 해서...30경기 내외로 단축을 시켜주겠지만...최근 프로야구 선수들의 도덕적인 문제가 도마에 자주 오르내리고 있는 상황에서...KBO가 출장 정지 처분을 단축해줄 명분이 많이 부족해 보인다는 점입니다.
미국 언론에도 오승환 관련 소식이 전달이 된 만큼 어떤 결론이 나올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콜로라도 로키스 입장에서는 지난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오승환이 2019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는 선수라는 점 때문에 상대적으로 수준급의 유망주를 희생하였기 때문에 오승환을 쉽게 놓아주지 않을것 같은데...
호세 알투베 (Jose Altuve), 무릎수술 (0) | 2018.10.21 |
---|---|
잭 데이비스 (Zach Davies), 포스트시즌 로스터 합류 (0) | 2018.10.18 |
지오 곤잘레스 (Gio Gonzalez), 부상으로 로스터에서 제외될듯... (0) | 2018.10.17 |
애틀란타 브래이브스, 브라이언 스니커 (Brian Snitker)와 연장계약 (0) | 2018.10.16 |
보스턴 레드삭스의 챔피언쉽 시리즈 25인 로스터 (0) | 2018.10.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