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이전 구단주(soon-to-be former owner)가 될 맥코티(Frank McCourt)가 필더(Prince Fielder)와 계약을 함으로써 마지막 선물을 주고 갈지도 모른다는 루머가 나오고 있습니다.
일단 이런 루머에도 불구하고 콜레티(Ned Colletti)는 오프시즌 무브는 끝이 났다고 말했습니다. 이유는 페이롤이 없기 때문이라는군요.
또한, 메팅리(Don Mattingly)는 필더와 어떤 대화도 나눈적이 없다고 루머의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메팅리는 선수들이 건강하기만 한다면 작년과는 달라질 것이라고 하는데, 아무래도 오프시즌 초반에 자신이 원했던 빅벳의 영입은 현실적인 사항때문에 어렵다는 것을 인지하고 현실적인 대안을 찾으려는 생각인가 봅니다.
한편, 오늘부터 다저스타디움에서 Winter Development Camp가 열리고 있는데, 약간의 소식이 나왔습니다.
루비(Rubby De La Rosa)는 TJS를 받고 스케줄대로 리헵프로그램을 소화하고 있는데, 곧 평지에서 투구를 시작할 것이라고 하네요. 해서 모든게 긍정적이라면 7월하순에 정식경기에 나올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뭐 정식경기라고해봐야 마이너리헵정도일테죠. 해서 약간의 시행착오를 거친다면 올해는 못본다고 생각하는게 더 편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 생각에는 AFL이 열리는 시기쯤에는 몸상태가 괜찮아질 것으로 보이는데, AFL에 출전시키는게 어떨까 싶기도 하네요.
한편, 루비와 메팅리는 빅리그의 성급한 복귀를 준비하는 건 아니라고 하네요. 루비는 TJS의 선배인 게라(Javy Guerra)에게서 수술 이후 리헵에 관해서 침착성(patience)의 중요성을 전달받았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수술했으니 빨리빨리 몸을 만들어 뛰고 싶겠지만, 그게 더 큰 화를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있으니 이런 부분에서도 동료들의 조언이 중요하리라고 생각됩니다.
이러한 가운데, 개념없는 콜레티는 루비가 릴리프로써 컴백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하는데, 일단 선수본인은 선발로 남고 싶다고 하네요. 아마도 하랑(Aaron Harang)과 카푸아노(Chris Capuano)로 이어지는 하위 로테이션이 멀티계약으로 묶여있기때문으로 풀이될 것입니다.
도미니칸 윈터리그에서 서혜부(사근의 일종)부상을 입었던 셀러스(Justin Sellers)는 아직까지 몸상태가 100%는 아니라고 합니다. 하지만, 오늘 디 고든(Dee Gordon)과 더블플레이 연습을 소화하기는 했다고 하네요.
퍼칼(Rafael Furcal) 트레이드로 데려온 카스텔라노스(Alex Castellanos)의 경우 여전히 외야수로써 우선순위이기는 하지만, 현재 다저스는 그를 2루수로써 훈련을 시킬 모양입니다. 카즈시절에 이미 무수한 에러와 9할도 안되는 필딩율로 내야에서 쫓겨난 카스텔라노스에게 무엇을 기대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인필드 코디네이터인 조디 리드(Jody Reed)는 열심히 설명하는데, 카스텔라노스는 뭘 쳐다보는지 모르겠네요.
예상대로 페더러위치(Tim Federowicz)는 마이너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이라고 합니다. 빅리그에서는 엘리스(A.J. Ellis)가 선발로 나서고 트레이너(Matt Treanor)가 백업을 맡는다고 하네요.
아마도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시즌중에 타팀에 포수가 빠져서 트레이너를 원하고 그 사이에 엘리스와 페더러위치에게 좋은 점을 전수해주고 떠났으면 하네요. 뭐 트레이너로 인해 얻을 수 있는 것은 없다고 봐야겠죠.
전에 포스팅한데로 콜레티는 도미니칸 윈터리그에서 유리베(Juan Uribe)를 만났는데, 유리베는 작년의 성과를 충분히 이해한 상태이고 올해의 자신의 룰을 잘 이해한다고 하네요.
헤어스턴 주니어(Jerry Hairston Jr.)의 경우 외야수로써 상대적으로 더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특히 왼손투수상대로 그가 나올지도 모른다고 하네요. 아마도 이런 얘기는 유추해보건데 이띠어(Andre Either)의 휴식과 맞물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편, 캔 거닉은 헤어스턴이 출전하게 된다면 1루수는 로니(James Loney)가 아니라 리베라(Juan Rivera)로 갈 것이고 이띠어대신에 샌즈(Jerry Sands)가 RF로 출전할 수도 있다고 보여진다네요. 메팅리는 현재로써는 플레툰을 고려하지 않지만, 좌완투수를 상대로 우타자를 추가하는 것이 플렌중에 하나이기는 하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사진의 주인공은 콘티매니저의 후임으로 첫 여성 트레이너장인걸로 추측됩니다.
올해부터 쿠카몽가의 유니폼이 조금 바꼈는데, 사진은 위와같습니다.
다저스가 쿠카몽가와 2년딜을 맺었고, 올해가 마지막해인데, 일단 연장계약을 했으면 하네요. 인랜드는 투수들에게 너무나도 가혹한 장소인거 같습니다.
왼쪽부터 차례대로 고즈먼 에릭슨(Griff Erickson), 카스텔라노스, 맷 월랙(Matt Wallach)
레전드인 돈 뉴컴(Don Newcombe)과 올해의 마이너타자상을 받은 슬라이크(Scott Van Sly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