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두갈과 계약

다저스가 드디어 마이크 맥두갈(Mike MacDougal)과 계약을 맺었습니다. 올해 0.65M을 받고 내년에 2.35M의 옵션이 붙는 계약인데, 바이아웃으로 0.35M이 있다고 하네요. 해서 실질적으로 보장된 금액은 1M이라고 합니다.

지난 해 스플릿 계약으로 0.5M을 받은 맥두갈의 입장에서는 보장된 연봉도 오르면서 자신의 커리어를 이어나갈 수 있게되었습니다. 하지만, 다저스가 내년 옵션을 실행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지네요. 정말 놀랄만한 활약을 벌이지 않는다면 내년에는 그를 바이아웃시키고 톨레슨(Shawn Tolleson)이나 에임즈(Steve Ames)를 올릴 겁니다.

일단 2011년 다저스에서의 맥두갈을 논할때 승계주자 득점허용(inherited runnres to score)을 논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 그는 33.3%의 승계주자 득점허용을 했는데, 리그 평균은 30%였다고 하는군요. 지난 해 총 51명의 승계주자를 득점으로 인도(?)했는데, 이는 리그에서 6번째로 높은 수치라고 합니다.

하지만, 시즌 막판 2달동안 13명의 승계주자에 대해서는 딱 2명만 득점을 허용하면서 이런 수치가 많이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주자가 있는 위기상황에서 그를 내보내는 것은 리스크가 있다는 뜻입니다.

맥두갈과의 계약으로 다저스의 올해 불펜은 잰슨(Kenley Jansen), 게라(Javy Guerra), 엘버트(Scott Elbert), 린드블럼(Josh Lindblom), 게리어(Matt Guerrier), 혹스워스(Blake Hawksworth)로 확정짓게 되었습니다.

일단 상대적으로 왼손 불펜이 너무나도 취약한데, 현재로써는 엘버트외에는 딱히 대안이 없는 상황인데, 엘버트가 만약 너무 못한 시즌을 보낸다면 다저스는 40인 로스터에 있는 안토니니(Michael Antonini)를 올리거나 NRI인 레데지마(Wil Ledezma)나 그레보우(John Grabow)를 올릴 수도 있을 거라고 하는군요.

현재 40인 로스터에는 제한된 DL인 벨리사리오(Ronald Belisario)를 제외하고 40명이 꽉차게 되었는데, 이는 아무래도 스프링 캠프를 통해서 결정날 것으로 보여지네요. 마이너 옵션이 없는 벨리사리오이기때문에 그를 필히 25인 로스터에 집어넣어야하는 다저스로써는 그를 DFA시키거나 그의 상태를 보고 다른 선수를 트레이드하거나 DFA시킬 수도 있을 여지를 남겨두게 되었습니다.

한편, 이렇게됨으로써 이제 마이너옵션이 없는 트론코소(Ramon Troncosco)는 결국 DFA되지 않을까 싶네요. 지역사회에 자선사업이 있을때마다 얼굴을 비춰왔던 트론코소가 한 편으로는 불쌍하기도 하네요.

일단 콜레티에 따르면 올겨울 영입은 끝난 것이냐고 물었더니 "I think so,"라고 답했다고 하는군요.

Rumor & Reports

지난 크리스마스때 캠프(Matt Kemp)는 자신의 고향인 오클라마호에 머물렀나 봅니다. 그날 NBA 오클라마호시티 선더경기장을 찾은 모양입니다.

저스틴 셀러스(Justin Sellers)는 24일에 지역 병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NFL 오클랜드 레이더스의 선수들과 함께했는데, 과거에 레이더스가 LA 레이더스였던 적이 있기때문에 여전히 LA지역에는 레이더스의 팬들이 많이 있죠. 해서 같이 참석했나보네요.

선수들 트위터주소

셀러스 : http://twitter.com/sellblock_12

린드블럼 : http://twitter.com/JoshLindblom52

혹스워스 : http://twitter.com/@BlakeHawk425

게라 : http://twitter.com/@JavyGuerra54

로니 : http://twitter.com/@jamesloney_7

엘리스 : http://twitter.com/@AJEllis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