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다저스팬들은 오프시즌동안 빅 FA를 영입하지 않아서 전혀 흥분하지 않았으리라고 생각된다.
다저스는 오프시즌때 필더(Prince Fielder)에게 돈을 쓰는 대신에 거의 비슷한 금액으로 리베라(Juan Rivera, 4.5M), 그윈 주니어(Tony Gwynn Jr., 0.85M), 헤어스턴 주니어(Jerry Harriston Jr., 2.25M), 엘리스(Mark Ellis, 2.5M), 하랑(Aaron Harang, 3M), 카푸아노(Chris Capuano, 3M), 트레이너(Matt Treanor, 1M), 케네디(Adam Kennedy, 0.8M)를 데려왔다.
이들을 영입하는데 쓴 돈은 모두 17.65M가량인데, 이 금액은 (당장) 필더의 내년 연봉에 부합할 수도 있다. 하지만, 만약 필더가 이 금액을 수용했더라면 어땠을까? 그렇다면 내년 다저스의 백업은 어디에서 구할 것인가?
미첼(Russ Mitchell), 셀러스(Justin Sellers), 반 슬라이크(Scott Van Slyke)로 가능할까? 개인적으로는 이런 무브에 찬성하는 입장이며 그들은 필수적인 요소이다.
Harang & Capuano - 그들은 브레이크아웃시즌을 보내진 않았지만, 그들이 행해왔던 퍼포먼스만큼은 보여줬다. 그게 전부다. 카푸아노와 하랑은 분명 에이스가 아니지만, 이들은 하위 로테이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는데다가 2명이 합쳐서 400이닝 가까이를 소화해줄 수도 있다.
Rivera & Gwynn Jr. - 리베라는 지난 해 다저스에서의 모습을 재현하지 못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는 (아직) 타자로써는 좋은 편인데다가 '저니맨 넘버'는 찍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윈은 외야 전 포지션에서 수비로써 굉장한 가치를 지닌 선수인데다가 나이때문에 더 좋아질 여지가 분명있다.
Ellis, Kennedy & Hariston - 이 부분에 있어서 팬들은 충격을 받았으리라고 생각된다. 엘리스는 솔리드한 2루수이긴 하지만, 나이를 먹어가고 있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기에는 1~2년은 충분히(여전히) 좋은 시즌을 보낼 수 있으리라고 생각된다. 그는 약간의 파워도 갖추고 있지만, 파워에 집착하지 않는다면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생각된다. 내가 만약 메팅리라면 그를 2번타순에 배치시킬 것이며, 그는 2010시즌에 보여줬던 .291의 타율과 .358의 출루율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그는 2010시즌보다 더 좋은 시즌을 보낸 적이 있기때문에 그런 성적을 또 거두지 말라는 법은 없을 거 같다.
케니디의 경우 핀치히터로 한정될 것이며, 이는 과거 핸슨(Dave Hansen)의 룰과 비슷할 것으로 생각된다.
개인적으로 헤어스턴 주니어의 영입은 최고라고 생각된다. 그는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으며, 베이스 스틸 능력까지도 좋은 편이다. 그는 클럽하우스에서 이익을 가져다주는 선수일뿐만 아니라 일주일에 4~5번의 출전기회를 가진다면 .270대의 타율과 .350대의 출루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난 다저스가 헤어스턴 영입으로 빅 플러스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Here's The Deal - 다저스의 2012시즌은 아마도 로니(James Loney), 이띠어(Andre Ethier), 빌링슬리(Chad Billingsley)의 활약에 좌지우지될 것으로 생각된다. 로니는 3할을 칠 수 있으며, 이띠어는 NL에서도 가장 위협적인 타자중에 한 명이 될 수 있으며, 빌링슬리는 굉장한 2선발이 될 수 있으리라고 생각된다. 만약 로니, 이띠어, 빌링슬리가 자신의 포텐셜대로 퍼포먼스한다면 흥미로운 시즌을 될 것이다. 체드는 지난 해 부상(햄스트링)을 당하기도 했지만, 여전히 지저분한 스터프를 지니고 있기에 난 그를 여전히 신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