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브라이 라모스 (Edubray Ramos)에 대해서 알아보자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우완 불펜투수인 에듀브라이 라모스는 2016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이후로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선수입니다. 작은 신체조건을 갖고 있는 선수지만 94-95마일의 직구와 80마일 초반의 각도 큰 슬라이더를 통해서 타자들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슬라이더가 가장 확실한 구종으로 많은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8년에는 상대적으로 직구의 움직임이 좋아지면서 개선이 된 성적을 만들어냈습니다. 문제는 작은 신체조건에서 강속구를 던지기 때문인지 상대적으로 부상이 많은 편입니다. 올해도 무릎쪽이 좋지 않았으며 최근에는 손가락 물집으로 인해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단 건강할때 에듀브라이 라모스는 점점 중요한 순간에 등판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 중용이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슬라이더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선수의 미래를 위해서는 슬라이더의 구사 비율을 조금 낮출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선수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니 원래 2010년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즈와 계약을 맺었던 선수인데 부진해서 2년만에 방출이 되었고 2012년에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즈 관계자들은 에듀브라이 라모스를 볼때마다 아쉽겠네요. 경기 후반에 등판시킬 불펜투수가 부족해서 전반기에 좀 부진했던 것을 고려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