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Hyun-Jin Ryu), 메이저리그 복귀

 

LA 다저스의 선발투수인 류현진이 오늘 메이저리그에 복귀를 하였습니다. 5월초에 허벅지쪽 문제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것을 고려하면 약 100일만에 메이저리그로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류현진을 로스터에 복귀시키기 위해서 불펜투수인 토니 싱그라니 (Tony Cingrani)를 60일자 부상자 명단에 올렸습니다. 그리고 등쪽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로스 스트리플링 (Ross Stripling)을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로스 스트리플링을 불펜투수로 활용하겠다는 다저스의 계획은 무산이 되었군요.

 

류현진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747

 

부상으로 이탈하기전까지 류현진의 경우 솔리드한 피칭을 보여주었던 투수였기 때문에 구단에서는 로스 스트리플링과 켄다 마에다를 불펜투수로 내리고 류현진을 합류시키는 선택을 하였는데 일단 복귀전에는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시즌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류현진이기 때문에 남은 6~7번의 등판에서 확실한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는 상황인데 오늘과 같은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준다면 계약기간은 짧겠지만 평균연봉이 높은 계약을 제시 받을 가능성은 있어 보입니다. 아니면 인센티브가 엄청나게 많이 포함이 된 계약을 제시 받든지...류현진이 다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게 되면서 다저스의 선발진은 클레이튼 커쇼, 알렉스 우드, 리치 힐, 류현진, 워커 뷸러로 구성이 되게 되었습니다. 다시 4명의 선발투수가 포함이 된 선발진이 되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