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스벨 아루에바레나 (Erisbel Arruebarrena), LA 다저스에서 방출

 

LA 다저스가 쿠바 출신의 유격수인 애리스벨 아루에바레나를 방출하였다고 합니다. 쿠바 국가대표팀 주전 유격수로 출진으로 많은 기대를 받으면서 다저스와 계약을 맺은 선수가 애리스벨 아루에바레나인데....다저스 조직에서 보여준 것이 거의 없는 상태로 방출이 되었습니다. 다저스가 5년 2500만달러에 애리스벨 아루에바레나와 계약을 맺은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2018년이 계약마지막해였군요. 메이저리그에서는 22경기에 출전해서 0.195/0.244/0.220의 성적을 기록하였고 마이너리그에서도 겨우 146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애리스벨 아루에바레나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1758

 

2018년은 출전 기록이 없으며 2017년에 애리조나 루키리그에서 겨우 8경기에 출전한 것이 전부입니다. 성적도 좋지 않았지만 자존심 때문에 구단 코치진/프런트진과 갈등을 많이 겪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실력이 받쳐주지 않는데...계속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싶어해서...(결국 다저스에서 징계를 받기도 하였는데....연봉이 지급이 되지 않자 백기 투항을 하더군요.) 추후에 알려진 것에 따르면 당뇨병도 있고 건강도 최고의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일단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준 모습을 바탕으로 서술하면..방망이는 절대로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는 스윙이 아니었으며 쿠바에서 그렇게 높은 평가를 받았던 유격수 수비도 손동작은 매우 좋았지만 어깨가 평범한 수준이라...메이저리그에서 수비로 살아남을 수 있는 선수는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마이너리그에서 뛰기 싫어하였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다른팀으로 이적할 방법이 있다면 자기 잘 하길.....애리스벨 아루에바레나와 결별하면서 미친듯이 쿠바 선수를 영입하던 시절에 영입한 선수들과 대부분 관계를 정리하는군요. 알렉스 게레로도 그렇고 파블로 밀란 페르난데스도 그렇고..쿠바 출신 선수들 영입에 적극적이었던 조쉬 번즈와도 관계를 그만 정리해야 할것 같은데...다른팀이 단장으로 불러주질 않으니...다저스에서 철밥통 생활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