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크론 (C.J. Cron)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탬파베이 레이스의 1루수 겸 지명타자인 C.J. 크론은 지난해까지 LA 엔젤스의 1루수로 뛰었던 선수인데 엔젤스가 쇼헤이 오타니를 영입하면서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하게 된 선수입니다. 다행스럽게 탬파베이 레이스에서는 충분히 기회를 부여 받으면서 지난해보다 개선된 타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미 커리어 하이인 18개의 홈런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탬파베이 레이스에는 제이크 바우어스라는 솔리드한 1루수 유망주가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크론이 탬파베이 레이스의 유니폼을 입을 날이 얼마나 될지는 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C.J. 크론의 커리어 성적:
https://www.fangraphs.com/statss.aspx?playerid=12546&position=1B/DH

 

애리조나주 출신의 1루수인 C.J. 크론은 고교시절부터 방망이로 큰 주목을 받았던 선수로 2008년 드래프트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44라운드 지명을 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계약하지 않고 유타 대학에 진학을 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대학에서 매해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대학 최고의 타자중에 한명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대학 마지막 시즌에 0.434/0.517/0.803, 15홈런, 59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11년 드래프트에서 LA 엔젤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았고 146만 7000달러에 계약을 맺었습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메이저리그에서 활약을 하였던 크리스 크론의 아들로 대학에서는 포수와 1루수로 뛰었는데 대부분을 1루수로 뛴 것을 고려하면 포수는 곧 포기하게 될 것 같다고 합니다. 최악의 스피드를 갖고 있는 선수지만 1루수로 뛸 수 있는 방망이를 갖고 있는 선수라고 합니다. 미래에 평균이상의 타율과 파워를 보여주는 선수가 될 수 있는 재능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세련된 타격 어프로치와 좋은 선구안을 갖고 있기 때문에 빠르게 상위리그에 도달하게 될 것 같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계약후에 R+팀에서 인상적인 파워를 보여준 C.J. 크론은 2012년 시즌을 A+팀에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A+팀에서 0.293/0.327/0.516, 27홈런, 123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C.J. 크론은 엔젤스의 3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플러스-플러스 등급의 파워와 컨텍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로 삼진이 특출나게 많이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는 아니라고 합니다. 물론 볼넷이 많은 선수도 아니라고 합니다. 방망이가 유일한 장점으로 1루수 수비는 겨우 봐줄만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손움직임과 발 움직임도 겨우 쓸만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명타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지명타자로 뛰기 위해서는 컨텍과 선구안을 더 개선을 시킬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2013년은 AA팀에서 뛰면서 0.274/0.319/0.428의 성적을 기록하였는데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유망주 순위는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4년 시즌은 AAA팀에서 시작하였는데 타자에게 유리한 PCL에서 뛰면서 0.316/0.385/0.511의 성적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5월 3일날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 팀의 지명타자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컨텍과 선구안에서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2015년까지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다행스럽게 2016년부터는 1루수로 뛰면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2017년에는 1루수로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출전 시간을 잃기 시작하였습니다. 쇼헤이 오타니가 입단하면서 활용할 방법이 없어지자 LA 엔젤스는 C.J. 크론을 탬파베이 레이스로 트래이드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Traded by Angels to Rays for a player to be named, Feb. 17, 2018; Angels acquired 2B Luis Rengifo

 

탬파베이 레이스에서는 개선된 파워를 보여주면서 1루수와 지명타자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일반적인 주전급 1루수들과 비교해서 타율과 출루율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C.J. 크론의 연봉:
2017년까지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3년 97일인 선수로 2018년에 230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0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1990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1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큰 계약을 기대할 수는 있는 선수입니다. 하지만 지명타자나 1루수로 뛰기에는 성적이 만족스럽지 않은 것이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