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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타전

LA Dodgers/Dodgers News

by akira8190 2011. 6. 1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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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으로 다저스가 쿠어스필드에서 난타전을 벌였습니다.

오늘 선발이었던 루비 데 라 로사(Rubby De La Rosa)는 여전히 커맨드가 불안한 상태로 1이닝을 출발했지만, 타선의 힘으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하지만, 6회 선두타자였던 툴로위츠키(Troy Tulowitzki)에게 초구를 던진 후 팔에 이상을 느끼면서 강판했습니다. 처음 리포트당시에는 팔뚝의 경련(forearm cramp)이었는데, 경기가 시작할때 28도였던 쿠어스필드는 낮경기였기때문에 점점 구장내 기온이 상승하면서 탈수증(dehydration)이 원인이었다고 하네요.

일단 심각한 상태는 아니어서 현재로는 그의 다음 등판(이번주 토요일)을 스킵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아마도 몇 일내로 상태가 악화된다면 마이너에서 일라이(John Ely)를 콜업시키는 방안도 생각해볼 수 있을거 같습니다. 일라이가 오늘 AAA에서 등판했기때문에 만약의 사태에는 일단 서브역할을 할 선수는 있습니다.


데 라 로사는 3회말에 역시 틀로위츠키를 상대했는데, 100마일을 찍었습니다. 마이너에서도 이미 3자리 수 스피드를 여러 번 찍은 적이 있지만, 아무래도 쿠어스의 영향으로 구속이 증가되었다고 판단되어지네요.


Dodger Batter of the Week
: Matt Kemp continued his romp through the National League, hitting .400/.464/1.080 with four home runs.
캠프(Matt Kemp)가 오늘 또 홈런을 기록하면서 지난 주에만 4HR 8RBI를 기록했습니다. 캠프 앞에서 주자들이 더 많이 출루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드는데, 홈런을 4개나 치면서도 고작 8RBI라는게 아쉽기만 하네요.

여러번 말하지만-물론 지금도 잘하지만- 캠프가 바깥쪽으로 휘어져가는 슬라이더에만 당하지 않는다면 타석에서 더 위협적인 타자가 될 수 있을 것이며, 수비시에 조금 더 빠른 타구판단력과 집중력을 보여준다면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이 될거 같습니다.

LA wants one more rehab outing for Jansen
2번의 리헵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잰슨(Kenley Jansen)은 내일 DL에서 해제될 수 있지만, 메팅리는 한 번 더 리헵을 하길 원한다고 하는군요.

다만, 이 발언은 오늘 경기가 열리기 전의 발언이고, 데 라 로사의 갑작스런 강판으로 오늘 뜻하지 않게 릴리프를 많이 소비한 다저스입장에서는 어떤 행동을 취할지 모르겠네요.

역시 2번의 리헵을 성공적으로 마친 쿼홍치(Hong-Chih Kuo)의 경우 달리 언제 올린다는 말이 없고, 다만 콘티 매니저와 상의 후 그의 거취를 결정할 것이라고 하는군요. 2번째 등판에서는 92~96마일이 형성되는 공으로 모두 삼진을 잡았는데, 볼카운트가 전부 유리한 상황(1-2)에서 삼진을 잡았다고 하는군요.

브락스턴(Jonathan Broxton)은 어제 쿠어스에서 불펜섹션을 하면서 부상 후 처음으로 브레이킹 볼을 던졌다고 하네요. 그리고 현지시간으로 화요일에 또 다시 불펜섹션을 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게 긍정적이라면 이 번 주말쯤에는 타자를 세워놓고 시뮬레이션 피칭을 하고, 마이너 리헵에 들어갈 것이라고 합니다.

일단 몇 일전에 브락스턴의 복귀는 7월이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그 7월이 7월말인지, 7월중순인지는 모르겠다고 하네요. 거닉의 리포트에는 이 달 말이면 돌아올 수도 있다고 하는데, 무리하지 않고, 최상의 조건으로 컴백해서 엄청난 투구를 보여준 다음에 팔려나가거나 픽 2장을 남기고 떠났으면 좋겠네요.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브락스턴은 떠나면서 픽 2장을 남긴다.' 뭐 이런 속담도 있으니....

Blake misses second start with stiff neck
목부상으로 Day-to-day에 있는 블레이크(Casey Blake)의 경우 상태가 점점 호전되고 있다고 합니다. 메팅리에 따르면 긴급한 상황에서 나올 수도 있지만, 일단은 완벽하게 치료하는게 우선순위라고 하네요.

올 시즌이 끝난 후 3루를 걱정해야하는 다저스로써는 블레이크를 싸게 계약할 수도 있겠지만, 저는 부상이 잦은 블레이크가 너무 못믿겠네요. 케롤(74년 2월생)보다 약간 나이가 많은 편(73년 8월생)인데도 이렇게 차이가 나니 답답하네요.



엘버트(Scott Elbert)가 커리어 첫 세이브를 기록했는데, 조금만 더 잘해주면 쿼홍치가 올라온다고 해도 전혀 문제될것이 없다고 생각되는데, 1%가 아쉽네요.

일단은 쿼홍치와 잰슨이 올라온다면 누구를 내리느냐에 대한 의견이 많은데, 저는 점수차이가 아주 큰 상황에서만 등판하는 게라(Javy Guerra)가 내려갔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다저스는 앞으로 투수들을 강등시키거나 밑에서부터 차근차근 콜업할때는 엘버커키에 배치시키지 않았으면 하네요.

확실히 AA보다 더 질적인 타자들이 많은 곳이 AAA이긴 하지만, 그 경험치를 쌓는것보다는 자신감을 잃어 망치는게 더 클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그 카테고리에는 다저스가 주목하는 선수에 한해서만 해당되어야 할거 같습니다. 일라이같은 선수야 AAA에서 뛰도록 내버려둬도 상관없지만...

Note

Jerry Sands(23) – 2 for 4, 2B, RBI, 3 R, 2 BB, K (.412 BA)
Nate Eovaldi(21) – 6 IP, 7 Hits, ER, BB, 6 K’s (2.83 ERA)
Shawn Tolleson(23) – 1 IP, Hit, 0 R, BB, 0 K’s (1.08 ERA)
Steve Ames(23) – 1 IP, 0 Hits, 0 R, 0 BB, 2 K’s (1.93 ERA)
Jake Lemmerman(22) – 1 for 3, RBI, BB, SB (.296 BA)
Kyle Russell(24) – 2 for 6, 2B, HR (13), RBI, R, K (.281 BA)

오늘 카일 러셀(Kyle Russell)이 연장전에서 홈런을 기록하면서 체터누가가 승리했는데, 다저스가 이 선수를 좀 더 잘 키워주면 괜찮은 4외야수가 되지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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