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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캇 알렉산더 (Scott Alexander)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Long Long Time Ago

by Dodgers 2018. 6. 23.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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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좌완 불펜투수로 최근에 셋업맨 역활을 수행하고 있는 스캇 알렉산더는 90마일 초반에서 형성이 되는 많은 싱커볼을 던지는 투수로 메이저리그에서 싱커 구사비율이 가장 좋은 좌완투수중에 한명입니다. 땅볼 유도 비율이 좋은 서비스 타임이 많이 남은 좌완 선발투수이기 때문에 LA 다저스는 지난 겨울에 트래이드를 통해서 이선수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돈에 여유가 없는 상황에서 연봉 보조까지 해주면서...시즌 초반에는 제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AAA팀에 잠시 내려갔다 온 이후에는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다저스 불펜에서 마당쇠 역활을 해주고 있습니다.






스캇 알렉산더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80652


북부 캘리포니아 지역의 산타로사 출신인 스캇 알렉산더는 6피트 2인치, 18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좌완투수로 고교시절때 솔리드한 성적을 보여주면서 2007년 드래프트에서 신시네티 레즈의 37라운드 지명을 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프로팀과 계약을 맺는 대신에 투수들을 잘 성장시키는 페퍼다인 대학에 진학을 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고교 졸업반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스캇 알렉산더는 인상적인 운동능력을 갖고 있는 투수로 고교 2학년때 거의 피칭을 하지 않았고 3학년때는 불펜투수로만 뛰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싱싱한 어깨를 갖고 있는 투수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07년 봄에는 89-93마일의 직구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전체적으로 좋은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부드러운 투구포과 인상적인 팔스윙을 보여주는 투수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직구이외에 슬라이더와 커브볼,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다고 하는데 고교시절에는 슬라이더를 가장 선호하였다고 합니다. 대학에 진학하지 않는다면 3라운드 이내 지명을 받을 수 있는 재능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스캇 알렉산더는 대학에 진학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4년간 팀의 선발투수로 뛰면서 특출나지는 않았지만 솔리드한 피칭을 한 스캇 알렉산더는 2학년을 마친 이후에 2부 대학인 Sonoma State 대학으로 전학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할머니의 건강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집에서 가까운 대학으로 전학을 하였다고 합니다. (효자~!!)2부대학에서 시즌 초반에는 부진하였지만 꾸준하게 커맨드가 개선이 되면서 대학에서의 성적도 개선이 되었다고 합니다.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는 직구를 던지고 있지만 변화구는 개선이 필요한 구종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0년 드래프트에서 캔자스시티 로얄즈의 6라운드 지명을 받은 스캇 알렉산더는 12만 5000달러에 계약을 맺었습니다. 2010년을 R+팀에서 선발투수로 뛴 스캇 알렉산더는 심각한 어깨 수술을 받으면서 2011년에는 공을 던질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2012년에는 회복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A팀의 투수로 10경기에 등판해서 35.1이닝을 피칭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때부터 선발투수가 아니라 불펜투수로 성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2013년은 A팀, A+팀, AA팀에서 불펜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AA팀에서 볼넷 허용이 증가하기는 하였지만 인상적인 탈삼진 능력과 엄청난 땅볼 유도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불펜투수로 뛰는 선수였기 때문에 유망주 랭킹에서는 전혀 거론이 되지 않았습니다. 2014년에는 AA팀과 AAA팀의 불펜투수로 46경기에 등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투수에게 터프한 PCL에서는 19이닝 동안에 4개의 홈런을 허용하면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2015년에는 AAA팀에서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9월 1일날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해 AAA팀에서 63.1이닝을 던지면서 2.56의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스캇 알렉산더는 인상적인 구위를 보여주고 있는 좌완투수로 90-94마일의 싱커성 직구를 통해서 많은 땅볼을 만들어내고 있으며 평균이상의 슬라이더를 통해서 삼진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는 투수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좌타자들에게는 악몽과 같은 피칭을 하였다고 합니다. 물론 우타자를 상대로도 솔리드한 모습으 보여주었기 때문에 단순한 좌완 스페셜 리스트가 되지는 않을 수도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6년 시즌에는 AAA팀과 메이저리그를 오가면서 19.0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역시나 3.00에 이르는 땅볼과 뜬볼 비율을 보여주었습니다. 2017년에는 시즌 대부분을 메이저리그에서 뛰면서 69.0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엄청난 땅볼 유도능력을 바탕으로 2.4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6.0이 넘는 땅볼과 뜬볼 비율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리빌딩을 선택한 캔자스시티 로얄즈는 팀내 고액 연봉자들을 처리하고 싶었고 그들을 처분하기 위해서 스캇 알렉산더를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을 하였습니다. 


Traded by Royals to Dodgers as part of three-team deal in which Dodgers sent RHP Trevor Oaks and SS Erick Mejia to Royals and LHP Luis Avilan to White Sox, White Sox sent 2B Jake Peter to Dodgers, and Royals sent RHP Joakim Soria to White Sox


LA 다저스로 이적한 스캇 알렉산더는 시즌 초반에 제구력 불안을 겪으면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시즌 중반부터 개선이 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다저스 불펜진을 이끌고 있습니다. 5월달에 8.2이닝을 던지면서 1.0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스캇 알렉산더는 6월달에 11.2이닝을 던지면서 3.0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스캇 알렉산더의 구종:

지난해부터 평균 93~94마일의 싱커를 주무기로 던지고 있는 투수로 다저스에 합류한 이후에는 싱커볼의 비율을 약간 줄이는 대신에 80마일 중반의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의 구사 비율을 증가시켰습니다. 지난해외 비교해서 제구력이 문제를 겪으면서 상대적으로 많은 볼넷을 허용하고 있는데 시즌 중반부터는 상당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다저스가 영입하던 시점에 기대했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캇 알렉산더의 연봉:

2017년 시즌이 풀타임 1년차였던 선수로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1년 97일인 선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2018년에는 55만 5000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남은 시즌을 메이저리그에서 보낸다고 가정하면 2019년 시즌 이후에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갖게 되며 2022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 됩니다. 1989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4세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따라서 성적이 좋다고 해도 3년이상의 계약을 기대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전성기가 늦게 온 것이 문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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