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오발디는 현지시간으로 2일날 등판했고, 5일간격을 유지한다면 오늘 등판하는게 맞는데, 오늘 경기에서는 데이비드 파이퍼(David Pfeiffer)가 스팟선발로 등판하면서 에오발디가 릴리프로 등판하게 되었습니다.
아직까지 어떤 리포트도 나오고 있지않은 가운데, 팬포럼에서도 약간의 혼란을 겪고 있나 봅니다.
Nathan Eovaldi, usually a starting pitcher, made his first appearance for the Lookouts out the bullpen. Last pitch of the inning was 101 MPH, according to the Lookouts radar run (which usually very accurate within 1 MPH). 오늘 불펜으로 나왔는데, 마지막 투구에서 101마일이 찍혔다고 합니다. 구장 레이더건이 1마일가량 차이난다고 봤을때도 100마일을 찍었다는 건데, 여러 스카우터들의 말대로 그가 결국은 릴리프로 돌아서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일단 2가지가 생각나는데, 앞서 말한대로 결국은 릴리프로 컨버전이 되는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하지만, 올 시즌 내내....그리고 커리어 내내 선발로만 뛰어왔던-그리고 올해 잘하고 있는-선수를 갑작스레 컨버전 시키는 것을 이해할 수가 없는데, 이건 어찌보면 다저스가 그를 콜업시키기 위한 절차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다른 것은 이닝제한을 위한 것일수도 있는데, 에오발디는 오늘 경기전까지 49.1이닝을 투구했습니다. 지난 해 98.1이닝을 투구했기에 이대로 계속 간다면 지난 해 기록했던 이닝을 훨씬 초과할 가능성이 있기때문에 그런것을 제어하기 위함일 수도 있습니다.
잘 알려진대로 고등학교때 TJS를 받은 선수이기때문에 그 어떤 선수보다도 조심스레 키워야하는 상황이라면 충분히 이해가 가는데, 문제는 루비 데 라 로사(Rubby De La Rosa)의 경우도 콜업시킬때 처음 리포트가 휴식과 이닝제한을 위함이라고 말했다가 바로 콜업시켜버린적이 있어서 그런 것의 일종이지 않나 싶네요.
다만, 데 라 로사가 콜업될 당시와 지금은 상황이 약간 다른게, 그때는 다저스의 릴리프들이 집단 DL로 가면서 정말로 투수가 없는 상황이었고, 지금은 혹스워스(Blake Hawksworth)가 돌아왔고, 쿼홍치, 브락스턴, 파디야가 곧있으면 돌아오는데다가 최근에 그리 나쁘지 않은 릴리프 상황을 고려해봤을때 데 라 로사의 콜업때와는 다소 회의적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또 하나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은 이닝제한의 연장선상에서 생각해볼 수 있는데, 더블 A의 올스타전이 현지시간으로 21일날 펼쳐지고 있어서 정말로 이닝제한이나 휴식차원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당장 다음주가 올스타전도 아니기에 올스타전에 촛점을 맞춘 이닝제한 & 투구리듬유지는 너무 이른 결정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추가적으로 리포트가 나오면 다시 포스팅하겠지만, 지금으로써는 선발로 잘 크고 있는 선수를 굳이 릴리프로 컨버전시키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더블 A의 올스타가 발표되었는데, 다저스 산하의 체터누가에서는 총 5명의 올스타를 배출했습니다.
Scott Van Slyke 1B Chattanooga
Kyle Russell UTL OF Chattanooga
Cole St. Clair P Chattanooga
Nathan Eovaldi P Chattanooga
Will Savage P Chattanooga
이렇게 5명이고, 원래는 올스타전에 출전했어야하는데, 콜업되는 바람에 출전하지 못한 명단에 루비 데 라 로사도 포함되었습니다. 아마도 루비 때문에 다른 체터누가 선수가 선정된게 아닐까 싶네요. 데뷔전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친 디 고든(Dee Gordon)이 경기가 끝난 후 라커룸에서 인터뷰를 하네요.
어제 데뷔경기에 대주자로 나와서 득점까지 했는데, 이는 1996년 9월 윌튼 게레로(Wilton Guerrero)로 이후 처음으로 데뷔경기에 핀치주자로 나와서 득점한 선수로 기록되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