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알고 있지만 올해 다저스는 금전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올해 드래프트에서 큰 돈을 쓸 것으로 기대하기 힘듭니다. 잘해야 슬롯머니로 선수를 계약 할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난해처럼 하위 라운드 지명자에게 10~30만달러를 줘서 데려오는 것도 현재 분위기를 봐서는 기대하기 힘듭니다.
물론 2009년 당시에 메이저리그가 운영을 하던 텍사스 레인저스가 상당한 금액을 드래프트에 투자를 한 적이 있지만 그당시 텍사스 레인저스는 현재 다저스보다 금전적인 상황이 휠씬 좋았습니다. 현재의 다저스는 당장 5월달 월급을 걱정을 해야 하는 상황이니까요.
올해 드래프트가 2005년 드래프트 이후로 최고로 유망주가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그만큼 선수들이 원하는 금액도 엄청납니다. (물론 루머지만...) LA 다저스가 갖고 있는 1라운드픽은 전체 16번째 픽인데 지난해 16번픽 지명을 받은 계약금이 150만달러 근처로 알고 있습니다.
마이너리그 닷컴 (조나단 마요)-Josh Bell, OF, Texas HS
스카우트 닷컴-Jed Bradley, LHP, Georgia Tech
야후 스포츠-Mikie Mahtook, OF, LSU
ESPN 키스 로-Dodgers: Javier Baez, INF, Florida HS
베이스볼 아메리카: Archie Bradley, RHP, Oklahoma HS
존 시켈스: Jose Fernandez, RHP, Florida HS
일단 여러가지 예상이 나오고 있지만 이들중에서 사인 어빌리티가 전혀 고려가 되지 않은 예상들이 있습니다. 조쉬 벨의 경우 스캇 보라스의 고객이기 때문에 슬롯머니로 계약을 할수 없는 선수로 보이며 아치 브래들리 역시 5년 2000만달러의 계약을 원하고 있다고 하기 때문에 계약을 하는 것은 사실상 힘들어 보입니다. 그리고 호세 페르난데스와 하비어 바에즈는 성격이 좋지 않다는 평가가 많아서 다저스에게 어울리는 선수는 아닙니다. 하비어 바에즈의 경우 원하는 계약금이 400만달러가 넘는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구요.
이런 분위기를 알기 때문에 BA의 짐 칼리스는 다저스가 대졸 좌완투수를 지명하게 될 것으로 보는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여기에도 좀 비논리적인 부분이 있는데 올해 대학을 졸업하는 선수들과 동갑인 투수 유망주들이 다수 존재를 한다는 점입니다. AA팀의 나단 에오발디, 칼 웹스터, A+팀의 에단 마틴, 맥 마길이 2008년 드래프트 당시에 계약을 맺었던 고교선수들입니다. 이들이 대부분 마이너리그에서 잘 적응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과 동갑이 대졸 투수를 또 지명한다는 점은 너무 비슷한 나이에 투수 유망주들이 몰린다는 문제점을 갖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상의 시나리오는 고교 야수를 지명하는 것인데....다저스가 그들이 원하는 계약금을 맞춰 줄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개인적으로 다저스가 1번픽으로 지명을 했으면 하고 생각하는 선수는 고교 야수이기 때문에 전체 16번픽으로 지명할수 있는 고교 야수를 고려해보면 많지는 않습니다. (순위는 베이스볼 아메리카의 드래프트 유망주 랭킹입니다.) 사인 어빌리티 때문에 60번까지 고려해 봤습니다.
15 Josh Bell, of, Dallas Jesuit HS
17 Blake Swihart, c, Cleveland HS, Rio Rancho, N.M.
18 Javier Baez, ss, Arlington Country Day School, Jacksonville, Fla,
28 Austin Hedges, c, JSerra HS, San Juan Capistrano, Calif.
37 Brandon Nimmo, of, East HS, Cheyenne, Wyo.
40 Trevor Story, ss, Irving (Texas) HS
49 Dwight Smith Jr., of, McIntosh HS, Peachtree City, Ga.
52 Granden Goetzman, of, Palmetto (Fla.) HS
53 Williams Jerez, of, Grand Street HS, Brooklyn
54 Matt Dean, 3b, The Colony (Texas) HS
이중에서 조쉬 벨은 스캇 보라스의 고객, 포수인 스위하트는 500만달러, 하비 바에즈는 300만달러, 오스틴 헤지스는 300만달러, 브랜든 님모는 200만달러를 요구하고 있다고 하니 다저스가 쉽게 지명을 할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툴이 좋은 전 메이저리거의 아들인 드와이트 스미스 주니어와 사전에 계약을 맺고 지명하는 일이 벌어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사실 원하는 계약금이 높지만 실제로는 슬롯머니에 계약을 맺는 경우도 많이 볼수 있습니다만...)
전통적으로 다저스가 전체 1번픽으로 고교 투수를 지명했던 것을 고려하면 고교 투수를 지명할수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16 Daniel Norris, lhp, Science Hill HS, Johnson City, Tenn.
20 Jose Fernandez, rhp, Alonso HS, Tampa
25 Robert Stephenson, rhp, Alhambra HS, Martinez, Calif.
31 Dillon Howard, rhp, Searcy (Ark.) HS
33 Henry Owens, lhp, Edison HS, Huntington Beach, Calif.
35 Tyler Beede, rhp, Lawrence Academy, Groton, Mass.
36 Joe Ross, rhp, Bishop O'Dowd HS, Oakland
39 Jorge Lopez, rhp, Academia de Milagrosa, Cayey, P.R.
45 Michael Fulmer, rhp, Deer Creek HS, Edmond, Okla.
46 Dillon Maples, rhp, Pinecrest HS, Southern Pines, N.C.
47 Kyle Crick, rhp, Sherman (Texas) HS
이들중에서 다니엘 노리스는 500만달러 규모의 금액을 원하고 있다고 하니 과연 지명할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다저스입장에서는 가장 적절한 선수라고 생각을 하는데...그리고 키스 로에 따르면 다저스가 딜론 하워드와 조 로스에게도 관심이 있다고 하는데 딜론 하워드는 사인하기 어려운 선수중에 한명이기 때문에 계약을 할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사인어빌리티가 문제가 된다면 다저스가 지역 출신인 좌완 헨리 오웬스나 조 로스와 좀 저렴한 금액으로 사전에 계약을 맺을수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다저스가 전통적으로 푸에리코리코 출신의 선수를 선호했던 것을 고려하면 호르헤 누네즈를 지명할수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일반적으로 푸에리토리코 선수는 계약하기 쉬운 선수로 인식이 되고 있으니....
하지만 짐 칼리스가 이야기 했듯이 사인 어빌리티 때문에 대졸 선수를 지명할 확률이 높다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지난 2년간 많은 외야수를 지명했기 때문에 올해 상위픽으로 외야수를 지명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삽질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따라서 상위픽으로 다저스 팜의 약점인 1루수나 3루수, 포수진을 보강흐는 것이 옮다고 생각을 합니다. (생각해보니 2루수 자리에도 유망주가 별로 없군요.)
22 Levi Michael, ss, North Carolina
26 C.J. Cron, 1b, Utah
27 Kolten Wong, 2b, Hawaii
29 Cory Spangenberg, 3b, Indian River (Fla.) JC
30 Andrew Susac, c, Oregon State
57 Ricky Oropesa, 1b/3b, Southern California
59 Aaron Westlake, 1b, Vanderbilt
일단 여기에 이름을 올린 선수중에서 많은 계약금을 원하고 있다고 알려진 선수는 없기 때문에 사인 어빌리티는 문제가 되지 않을것 같습니다. 만약 150만달러도 쓸 돈이 없고 100만달러 근처에서 계약을 맺어야 한다면 다저스가 USC 출신의 거포인 리키 오로페사와 같은 선수와 사전에 계약을 맺을수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코리 스판젠버그의 경우 컨텍이 우수한 3루수라고 하는데 다저스가 필요한 장타력을 갖춘 3루수 유망주가 아니기 때문에 어울리지가 않는군요. 개인적으로 다저스가 대졸 야수를 지명해야 한다면 대학 최고의 거포인 C.J. 크론을 지명해서 빠르게 메이저리그에서 뛰게 했으면 좋겠네요.
짐 칼리스가 계속 대졸 좌완투수를 지명할것 같다고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면 뭔가 소스가 있어서 그렇게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저스 스카우트진과 나름 친분이 있다는 생각도 좀 있구요. (테일러 앤더슨, 제드 브래들리, 션 길마틴, 그래이슨 가빈등의 이름을 거론을 하더군요.) 개인적으로 다저스가 대졸 투수를 지명한다면 애매한 스터프의 좌완 투수보다는 확실한 스터프를 가진 불펜투수를 지명해서 빠르게 써 먹는 것이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당장 강속구를 가진 불펜 유망주가 다저스에는 없습니다.
13 Matt Barnes, rhp, Connecticut
14 Jed Bradley, lhp, Georgia Tech
19 Alex Meyer, rhp, Kentucky
23 John Stilson, rhp, Texas A&M
24 Tyler Anderson, lhp, Oregon
32 Matt Purke, lhp, Texas Christian
38 Andrew Chafin, lhp, Kent State
41 Josh Osich, lhp, Oregon State
48 Sean Gilmartin, lhp, Florida State
50 Tony Zych, rhp, Louisville
55 Anthony Meo, rhp, Coastal Carolina
56 Grayson Garvin, lhp, Vanderbilt
60 Chris Reed, lhp, Stanford
이중에서 한명을 선택할수 있다면 제드 브래들리가 가장 끌리기는 하는데 다저스까지 내려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스캇 보라스 고객인 알렉스 메이어나 매트 퍼크는 어울리지도 않구요. 짐 칼리스 말처럼 어제 좋은 피칭을 한 션 길마틴을 지명할지도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는 매트 바네스나 앤드류 차핀과 같이 구위는 뛰어나지만 구종이 단순한 선수 지명해서 불펜전환을 시켰으면 좋겠네요.
가볍게 한번 둘러 봤는데 슬롯머니를 쓸수 있다면 지명할수 있는 선수가 대학 선수중에서는 여러명 있어 보이는데 슬롯머니도 지급하기 힘든 경제 상황이라면 그냥 사인어빌리티가 문제가 되는 선수를 지명을 해서 내년에 보상픽을 얻을지도 모르겠네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150만달러의 계약금이 주워진다면 아래와 같은 순번으로 선수를 지명했으면 좋겠네요.
26 C.J. Cron, 1b, Utah
16 Daniel Norris, lhp, Science Hill HS, Johnson City, Tenn. (슬롯머니로 계약할수 있다면..)
14 Jed Bradley, lhp, Georgia Tech (슬롯머니로 계약할수 있다면..)
18 Javier Baez, ss, Arlington Country Day School, Jacksonville, Fla, (슬롯머니로 계약할수 있다면..)
27 Kolten Wong, 2b, Hawaii
33 Henry Owens, lhp, Edison HS, Huntington Beach, Calif.
현재 다저스에게 가장 필요한 선수는 거포이고 외부에서 큰 계약으로 데려올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드래프트를 통해서 보강을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을 합니다. 정교함과 파워를 두루 갖춘 선수이기 때문에 2013년이면 메이저리그에서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크론을 지명하는 것이 가장 어울리는 픽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2라운드부터는 예상하기 힘듭니다. 1990년대에 돈이 없는 팀들은 2라운드부터는 대학 4학년 선수들을 지명해서 매우 저렴하게 계약을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다저스도 그런 형태의 지명을 할 확률이 없지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지 않고 슬롯머니에 맞게 지명을 한다면 혈통을 중시하는 다저스가 관심을 가질만한 선수 몇명을 리스트업 해봅니다. 2라운드 픽이 70번대 초반으로 알고 있는데....
64 Cam Gallagher, c, Manheim Township HS, Lancaster, Pa.
88 Nicky Delmonico, c/1b/3b, Farragut HS, Knoxville
108 Dante Bichette Jr., of, Orangewood Christian HS, Orlando
119 Jeff Ames, rhp, Lower Columbia (Wash.) JC
152 Jack Armstrong Jr., rhp, Vanderbilt
다저스가 근래 2년간 4라운드 픽으로 혈통이 좋은 선수를 지명하는 일이 종종 있었는데 위에 언급이 된 선수는 그 이전에 지명을 받을 만한 선수들 같습니다. 아들이 아니라면 하키 스타인 잭 그레츠키의 아들, 전 다저스 스타 외야수인 스티브 가비의 아들, 전 600만달러의 사나이인 바비 보니아의 아들을 지명할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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