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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팩스턴 (James Paxton)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Long Long Time Ago

by Dodgers 2018. 6. 2.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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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매리너스의 좌완 선발투수인 제임스 팩스턴은 2018년에 이미 노히트 게임을 달성한 적이 있는 투수로 2016년부터 구속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좌완 선발중에 한명으로 꼽히고 있는 선수입니다. 물론 아직 부상을 자주 당하고 있고 컨트롤이 흔들린다는 점 때문에 개선할 점은 분명히 있는 선수입니다. 일단 2018년에는 부상을 겪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커리어 시즌을 보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펠릭스 에르난데스가 예전과 같지 않다는 것을 고려하면 확실한 시애틀 매리너스의 에이스라고 보면 정확할것 같습니다.








제임스 팩스턴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88513


캐나다 출신인 제임스 팩스턴은 캐나다 청소년 대표팀에서 활약을 하기도 하였는데 거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고교졸업반 시절에는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했고 켄터키 대학에 진학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캐나다 출신 선수들이 늦게 발전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는데 제임스 팩스턴도 대학에 진학해서 솔리드한 구위를 보여주었습니다. 2학년때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면서 52.0이닝을 던졌는데 2.9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성적보다는 제임스 팩스턴이 던지는 90마일 중반의 직구 때문에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2009년 대학시즌은 큰 기대감을 갖고 시즌을 시작하였고 인상적인 탈삼진 능력을 보여주면서 2009년 드래프트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샌드위치픽 지명을 받았습니다. (대학 마지막 시즌에 78.0이닝을 던지면서 9이닝당 13.21개의 삼진을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반면에 9이닝당 2.30개의 볼넷을 허용하였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대학 선수들은 에이전트를 두는 것이 불법이었는데...에이전트를 둔 것이 알려지면서 대학야구리그에서는 방출이 되었고 프로팀과도 계약에 실패하게 되었습니다. (불법행위를 한 선수와 계약하는 것은 메이저리그 구단들도 피하는 편이라... 그리고 비공식 에이전트였던 스캇 보라스가 200만달러가 넘는 계약금을 원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후에 2010년 시즌은 독립리그에서 뛰면서 자신의 가치를 끌어오기 위한 노력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성적이 좋지는 못했습니다. 17.2이닝을 던지면서 4.0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여전히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가 큰 계약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제임스 팩스턴은 2010년 드래프트에서 시애틀 매리너스의 4라운드 지명을 받았습니다. 제임스 팩스턴의 에이전트는 독립리그로 돌아가는 것을 무기로 시애틀 매리너스와 긴 시간동안 협상을 하였고 협상은 결국 2011년 3월달에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4라운드 지명을 받았던 제임스 팩스턴은 94만 2500달러의 계약금을 받았습니다. 2011년 A팀에서 시즌을 시작한 제임스 팩스턴은 인상적인 구위를 보여주면서 마이너리그 전체 52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좋은 신체조건을 갖고 있는 좌완투수로 인상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는 91~95마일의 직구를 던지면서 많은 삼진과 땅볼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76-79마일에서 형성이 되는 커브볼도 플러스 구종의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서클 체인지업도 많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미래에 최소한 솔리드한 구종이 될 수 있을것 같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물론 팔동작이 너무 크기 때문에 좋은 커맨드를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2011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는 미래에 2선발이 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2년에는 AA팀에서 한시즌을 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시즌초에는 무릎 문제로 인해서 공을 던지지 못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건강할때는 마운드에서 확실한 구위를 보여주는 선수로 직구와 커브볼 이외에 체인지업도 많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긴 팔스윙은 좋은 각도를 만들어내고 있지만 커맨드에는 영향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3년 시즌은 AAA팀에서 시작한 제임스 팩스턴은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9월 3일날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2014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하지만 광배근 부상으로 인해서 많은 경기에 등판을 하지 못하였고 2015년 시즌도 손가락 부상으로 인해서 많은 경기에 등판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시애틀 홈경기에서는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준 투수였다고 합니다. 2016년에는 시즌 초반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팔꿈치등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전반기에는 AAA팀에서 많은 공을 던졌다고 합니다. AAA팀에서 뛰면서 투구시에 팔각도를 약간 낮추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이것이 구속증가로 이어지면서 후반기에 좋은 성적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합니다. 2017년도 팔뚝쪽이 좋지 않아서 24경기 등판밖에 하지 못했지만 폭팔벅인 구위와 개선된 컨트롤을 보여주면서 2.98의 시즌 평균자책점을 보여주었습니다. 다행스럽게 2018년 시즌은 건강하게 시즌을 보내고 있으며 독수리의 도움 덕분에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상대로 노히트 게임을 기록하기도 하였습니다. 



제임스 팩스턴의 구종:

메이저리그에 도달한 시점부터 평균 95마일에 이르는 직구를 던졌던 투수로 2016년부터 평균 96마일에 넘는 포심과 94마일의 투심을 섞어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2015년까지 많이 던지던 80마일 중반의 체인지업의 구사 비율을 감소시키고 80마일후반의 커터볼을 더 많이 던지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80마일 초반에서 형성이 되는 커브볼을 던지고 있습니다. 인상적인 직구와 커터, 그리고 커브볼이라는 3가지 플러스 구종을 통해서 타자들을 상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임스 팩스턴의 연봉: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3년 151일인 선수로 2018년 시즌이 연봉조정신청 2년차인 선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2018년에 490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제임스 팩스턴은 1988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3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따라서 FA시장에서 3-4년짜리 계약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전성기가 너무 늦게 온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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