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파드레즈, 필 휴즈 (Phil Hughes) 영입

 

샌디에고 파드레즈가 얼마전에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지명할당이 된 우완투수 필 휴즈를 영입하였다고 합니다. 물론 필 휴즈만을 영입을 한 것은 아니고...2018년 드래프트에서 미네소타 트윈스가 행사할 예정이었던 전체 74번픽과 1500만달러 수준의 연봉 보조를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샌디에고 파드레즈는 필 휴즈의 남은 계약중에서 725만달러만 부담을 한다고 합니다.) 트래이드 가치는 거의 없었던 선수인데...드래프트 픽을 넘겨주면서 미네소타 트윈스가 725만달러의 돈을 절약하는 선택을 했다고 보는 것이 정확할것 같습니다.

 

필 휴즈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62401

 

2019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는 필 휴즈는 2015년까지는 쓸만한 선발투수 역활을 하였지만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에는 전혀 과거의 구위와 커맨드를 회복하지 못하면서 시즌초에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외가 되었으며 얼마전에는 지명할당이 되었습니다. 일단 고향이라고 할 수 있는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샌디에고 파드레즈로 이적한 것이 도움은 되겠네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투수친화적인 구장중에 한곳이니...에릭 라우어가 계속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조이 루체시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기 때문에 샌디에고 파드레즈에서는 선발 투수로 기회를 얻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이번 트래이드를 통해서 해니그슨 빌라로보스 (Janigson Villalobos)라는 포수를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해니그슨 빌라로보스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9690

 

지난해 루키리그에서 뛴 베네수엘라 출신 97년생 포수로 지난해 샌디에고 파드레즈의 루키리그팀에서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준 포수입니다. 다른 정보를 찾을 방법은 없네요. 일단 미네소타 트윈스 입장에서는 725만달러의 연봉을 덜어낸 것에 의미를 두는 트래이드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