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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밴다 (Anthony Banda)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Long Long Time Ago

by Dodgers 2018. 5. 20.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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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까지 애리조나 디백스의 유망주로 메이저리그에 합류해서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앤서니 밴다인데 2017년 겨울에 스티븐 수자 주니어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한 선수입니다. 인상적인 구위를 갖고 있지만 컨트롤과 커맨드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탬파베이 레이스에서도 이문제가 발목을 잡으면서 시즌을 AAA팀에서 시작하였습니다. 몇일전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해서 선발투수로 뛰고 있는데 언제까지 기회가 주어질지는 예상하기 힘듭니다.

 

 

 

 

앤서니 밴다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2160

 

텍사스주 출신의 강속구 투수인 앤서니 반다는 고교시절에도 강속구를 던지면서 2011년 드래프트에서 애리조나 디백스의 33라운드 지명을 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계약하지 않고 주니어 칼리지에 진학하는 선택을 하였고 주니어 칼리지 최강팀의 선발투수로 활약을 하였다고 하는군요. 당시 선발투수로 64.2이닝을 던진 앤서니 밴다는 1.95의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2012년 드래프트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의 10라운드 지명을 받았고 12만 5000달러의 계약금을 받았다고 합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좋은 운동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로 87-89마일의 직구와 날카로운 커브볼을 던지는 투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발전하고 있는 체인지업을 던졌다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좋은 신체조건과 부드러운 팔동작을 갖고 있기 때문에 미래에 더 빠른 공을 던질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지만 아직 스트라이크존에 공을 던지는 능력은 떨어지는 편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2년을 R팀에서 뛴 앤서니 밴다는 좋은 탈삼진 능력을 보여주었지만 기복이 심한 컨트롤을 보여주었습니다. 다행스럽게 2013년 R+팀에서 뛰면서 개선된 컨트롤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밀워키 브루어스의 유망주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89~92마일에 이르는 움직임이 좋은 직구와 날카로운 커브볼, 효과적인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직구는 낮은쪽에서 잘 형성이 되었지만 변화구들이 높은 쪽에서 형성이 되면서 많은 장타를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2013년을 A팀에서 시작한 앤서니 밴다는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고 그해 여름 헤라르도 파라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애리조나 디백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Traded by Brewers with OF Mitch Haniger to Diamondbacks for OF Gerardo Parr

 

2014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발표된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이적한 이후에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능력이 개선이 되기 시작하였으며 직구의 구속도 개선이 되면서 94마일까지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79-80마일의 커브볼과 84-87마일의 체인지업도 좋을때는 평균이상의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이때부터 유망주 사이트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2015년 시즌은 A+팀에서 뛰었는데 151.2이닝을 던지는 내구성과 이닝다 한개가 넘는 삼진을 잡는 구위, 그리고 9이닝당 2.3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제구력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투구폼을 더 잘 반복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2016년은 AA팀과 AAA팀에서 150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애리조나 디백스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당시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선정한 88번째 유망주였습니다.) 좌우 움직임이 좋은 92~96마일의 직구를 던지고 있으며 70마일 중반의 커브볼은 종종 플러스 등급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체인지업도 평균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애리조나 디백스에 합류한 이후에 개선된 컨트롤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지만 미래에 3-4선발로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개선된 커맨드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주자를 견제하는 능력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7년 시즌을 AAA팀에서 시작한 앤서니 밴다는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7월 22일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패전투수가 되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인상적인 구속을 보여주기는 하였지만 전체적으로 위기상황을 극복하는 능력이 부족했으며 시즌을 보내면서 커맨드가 후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결국 선발 자원이 많았던 애리조나 디백스는 지난 겨울에 외야수인 스티븐 수자를 영입하기 위해서 앤서니 밴다를 탬파베이 레이스로 트래이드 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18년을 AAA팀의 선발투수로 시작한 앤서니 밴다는 5월 15일날 메이저리그팀에 합류하였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좌투수지만 좌타자에게 약점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인데..아무래도 변화구가 효율적이지 않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앤서니 밴다의 구종:
평균 94마일이 넘는 포심을 갖고 있는 투수이기 때문에 구종이 많지는 않습니다. 주로 직구 위주의 피칭을 하면서 80마일 중반의 체인지업을 종종 섞느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80마일 초반의 커브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2018년에 등판한 한경기에서는 커브볼을 던지지 않고 있습니다. 선발투수로 성장시킬 예정이기 때문에 커브볼을 포기하지는 않았을것 같습니다. 피칭한 이닝이 증가하면 보다 정확한 데이타를 얻지 않을까 싶습니다.

 

앤서니 밴다의 연봉: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앤서니 밴다는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37일인 선수로 2018년에 올해의 신인으로 선정이 될 수 있는 선수입니다. 따라서 2018년에는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인 54만 5000달러 수준의 연봉을 받을 것으로 보이고...현재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연봉 조정신청을 권리를 갖게 될 것으로 보이고 2023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 선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1993년생이라는 것은 FA대박은 성적이 문제지..나이가 관건이 되지는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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