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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파이어스 (Mike Fiers)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Long Long Time Ago

by Dodgers 2018. 5. 7.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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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선발투수인 마이크 파이어스는 늦은 나이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해서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전형적인 5선발 투수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다저스는 이런 투수에게 노히티 게임을 2015년에 당했습니다.) 지난해에는 메이저리그 우승팀인 휴스턴 애스트로스 소속으로 뛰었지만 시즌후에 논텐더로 풀리면서 자유계약선수가 되었으며 리빌딩팀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아마도 올해 전반기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7-8월달에 다른 팀으로 트래이드가 될 가능성이 있는 선수입니다. 






마이크 파이어스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89642


플로리다 출신의 마이크 파이어스는 2003년에 고교를 졸업하였는데 어떤 구단의 지명을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후에 Broward College, University of the Cumberlands, Nova Southeastern University를 다녔습니다. 주니어 칼리지, 3부대학을 다니다가 2009년에 Nova Southeastern University로 전학하였기 때문에 대학 기록은 2009년 기록 밖에 찾을수가 없습니다. (Nova Southeastern University 도 2부리그 소속의 대학입니다.) 대학 마지막 즌인 2009년에 108.2이닝을 던지면서 2.65의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9이닝당 12.1개의 삼진과 1.57개의 볼넷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워낙 나이가 많은 선수이기 때문에 2009년 드래프트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의 22라운드 지명을 받았습니다. (2009년에 함께 지명을 받은 대학 동료가 현재 보스턴의 지명타자인 J.D. 마르티네즈입니다.) 일반적인 고교동기들과 비교하면 무려 3년이나 늦게 메이저리그 구단의 지명을 받았습니다. (계약을 맺는 시점에 이미 만 24살의 선수였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겨우 2500달러의 계약금을 받았습니다.) 2009년에 불펜투수로 A+팀에 도달하는 모습을 보여준 마이크 파이어스는 2010년에 A+팀과 AA팀에서 125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솔리드한 제구력과 이닝 소화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2011년에는 AA팀에서 시작한 마이크 파이어스는 5월달에 AAA팀으로 승격이 되었는데 64.2이닝을 던지면서 1.11의 낮은 평균자책점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9월 10일날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높은 팔각도를 갖고 있는 투수지만 매우 특출난 컨트롤을 바탕으로 이른 카운트에서 승부를 하는 투수라고 합니다. 플러스 구종은 없는 선수지만 디셉션이 있는 투구폼에서 나오는 솔리드한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직구는 88-92마일에서 형성이되고 있는데 낮은 스트라이크존으로 던져주고 있다고 합니다. 80마일 초반의 슬라이더와 70마일 중반의 커브볼도 던질 수 있는 선수라고 합니다. 2011년 밀워키 브루어스의 올해의 마이너리그 투수로 선정이 된 마이크 파이어스는 미래에 4-5선발이 될 재능이 있는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지만 당장 밀워키에는 자리가 없기 때문에 2012년 시즌은 AAA팀에서 시작하게 될 것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2년 시즌중반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한 마이크 파이어스는 인상적인 커맨드를 바탕으로 메이저리그에서 127.2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이닝보다 많은 135개의 삼진을 잡으면서 밀워키 브루어스의 선발투수로 자리를 잡는 것으로 보였지만 2013년에는 부진과 가족문제등으로 고전을 하다가 팔뚝에 공을 맞아서 골절상을 당하면서 시즌 아웃이 되었습니다. 2014년에는 시즌을 AAA팀에서 시작하였으며 시즌 후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수 있었습니다. 2014년 당시에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얼굴에 공을 던지면서 이후에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검투사 헬멧을 쓰게 만든 장본입니다. 2015년 전반기까지 밀워키의 선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마이크 파이어스는 카를로스 고메즈와 함께 휴스턴으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당시에 밀워키가 받은 4명의 선수가 모두 메이저리그 데뷔를 하였는데 요즘 핫한 좌완 강속구 투수 조쉬 해이더가 이때 밀워키 브루어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2016-2017년 밀워키 브루어스의 선발투수로 뛰었는데...밀워키시절과 비교해면 피홈런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밀워키시절의 성적을 재현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2017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마이크 파이어스의 연봉이 부담스러웠기 때문에 그를 논텐더로 푸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마이크 파이어스의 구종:

늦게 메이저리그에 도달한 선수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구위보다는 안정적인 제구력과 땅볼 유도능력을 통해서 메이저리그에서 생존하는 투수입니다. 지난해까지는 88-92마일 수준의 포심과 투심을 섞어 던지는 투수였는데 올해는 약 2마일정도 구속이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시즌 초반에 날씨가 추웠기 때문인것으로 보입니다. 싱커성 직구와 80마일 중반의 커터, 80마일 초반의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70마일 초반의 커브볼을 던지고 있습니다. 지난해까지는 커터의 구사비율이 슬라이보다 높았는데 올해는 유독 슬라이더의 구사 비율이 높은 편입니다. 싱커,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던지는 투수라고 보면 정확할것 같은데..어떤 구종도 평균이상의 구종이 없습니다. 대신 메이저리그에서 9이닝당 2.81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안정적인 컨트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이크 파이어스의 연봉: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논텐더가 된 선수로 지난 겨울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1년 600만달러에 계약을 맺은 선수입니다. 아직 서비스 타임이 4년이 조금 넘은 선수이기 때문에 2018년 시즌이 끝난다고 해도 자유계약선수가 되지는 않습니다. 물론 시즌후에 저렴하게 1년 계약을 맺어주지 않으면 또다시 논텐더가 될 가능성이 높은 선수입니다. 1985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짧은 계약으로 2-3년은 더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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